[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올해로 5년차를 맞은 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가 당초 계획한 공동체 형성에 가시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 관련 연구용역을 맡은 희망제작소는 르네상스 사업 참여자들이 사업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고 특히 주민들 간의 공동체형성을 최대 성과로 꼽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이 관련 용역 결과 공동체 형성의 가시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13일 최종용역보고회 장면.[사진=완주군청] |
희망제작소는 아파트 르네상스에 참여하고 있는 299명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4.3%가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또한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주민들 간의 교류를 통한 공동체 형성’을 사업성과로 꼽았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첫 사업을 시작한 아파트르네상스는 테크노밸리와 혁신도시 등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자 주민 간의 공동체 활성 필요성이 제기돼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시작됐다.
이번 용역결과는 완주군이 사업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된 것으로 완주군은 향후 이들 공동체들이 친목도모에서 한발 짝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올해 아파트 르네상스사업으로 총 58개의 공동체를 선정했으며,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나아가길 희망하는 공동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립형 공동체는 14일까지 신청·접수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용역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해 추후 정책을 이끌어 가는데 참고하겠다”며 “공동체가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