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ICT 창업·벤처사업 지원기업 80% 신규고용 창출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2:00

과기정통부, ICT 창업·벤처지원사업 2018년 성과
직원 41%, 매출 21%, 투자유치 61%, 특허 40% 증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ICT 유망기업 선발도
"ICT 창업 민관협의체 구성해 창업생태계 구축"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K-Global 프로젝트)이 관련 기업 임직원 수의 40% 이상 증가 등 큰 성과를 내 주목된다.  

과기정통부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K-Global 프로젝트 사업의 2018년 한해 실적을 13일 발표했다. 실적 결과에 따르면 수혜기업 430곳의 재직 임직원수는 1년 만에 41.1% 증가했고 매출액도 동일기간 21.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투자유치는 1258억원을 달성, 전년 실적 대비 60.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허출원건수도 동일기간 39.5% 증가했다.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는 성과분석을 위해 수혜기업의 경영실적을 전수조사했다. 또 산업생태계 기여, 수익모델, 성장 가능성, 독자기술 확보 등을 판단하기 위해 일자리수, 매출액, 투자유치액, 특허출원 건수에 대해 2017년과 2018년 실적을 비교했다.

조사 결과, 일자리 수는 2017년 말 재직 임직원 2975명에서 2018년 말 4199명으로 1224명 늘었다. 특히 수혜기업의 78%(336곳)에서 신규 고용이 발생했다.

매출액은 동일기간 2959억에서 3584억으로 증가했다. 2018년 해외 매출액은 554억으로 전체의 15.5%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투자유치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동일 기간 799억에서 1285억으로 486억원이 늘어나 60.8% 증가했다. 투자 중심 창업환경 조성과 벤처 투자액의 증가가 기업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성장단계 별로 맞춤형 집중 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ICT 유망기업으로 선발된 K-Global 300 기업에는 K-Global 프로젝트 지원규모의 최대 50%를 우선 배정해 집중 지원한 점도 주효했다. 

아울러 정부는 외부기관과 연계 지원책을 마련해 한국거래소의 장외시장인 KSM(KRX Startup Market)에 기업 등록을 추천했고, 보증보험사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스타트업 보증 지원 및 보증료 할인 등 신용지원도 확대했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ICT 분야 창업·벤처를 집중 지원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 것"이라며 "올해엔 ICT 대기업의 기술역량·인프라가 스타트업에 공유돼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ICT 창업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민간중심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매년 유니콘 기업 성장 가능성이 있는 ICT 기업 50개를 선발하여 집중 지원하는 ‘Future 유니콘 50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CT 유망기업으로 선발된 K-Global 300 기업으로는 △기저귀 상태를 알려주는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를 개발한 '모닛' △유전정보를 검사·분석해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리노믹스' 등이 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