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와 북한이 상호 경제협력 확대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6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통신은 러시아와 북한이 모스크바에서 ‘제9차 러북 통상·경제·과학·기술 협력 정부간 위원회'를 개최했으며, 러시아 측에서는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극동·북극권 개발부 장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한 대표로 참석한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은 “북한과 러시아가 전통적 우호 관계에 있으며,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0차 러·북 위원회 회의는 2020년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면서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아직 합의 전”이라고 밝혔다.
코즐로프 장관은 회담 후 부간 출가 노동자 관련 문제와 양측 국경 간 교량 설치 계획 등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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