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이 미래 50년 먹거리 사업 추진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이선두 군수가 지난 1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연구원 방문에 이어 2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의령의 간선교통망인 국도와 국지도 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선두 의령군수(오른쪽 첫번째)가 2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의령의 간선교통망인 국도와 국지도 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사진=의령군]2019.2.26. |
이 군수는 이날 국토교통부 이상헌 간선도로과장과 면담 자리에서 남해 고속도로와 함양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는 의령에서 합천을 연결하는 국도20호선이 유일함을 강조하고, 이 구간 24.5km가 4차로로 확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도 20호선 의령~합천구간은 남해고속도로와 함양울산고속도로를 종축으로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로서 칠곡~대의 구간 8.3km는 2014년 4차로로 개통, 용덕~정곡 구간 4.7km는 2017년 2차로로 터널 설치 등 선형개량으로 개통되었다.
그러나 용덕~정곡구간을 포함한 의령~합천 구간은 부림면 일부를 제외한 24.5km 구간이 2차로이며, 이 또한 종횡으로 굴곡이 심해 차량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군수는 도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4차로 확장에 대한 기술검토와 경남발전연구원의 정책연구 과제를 통해 사업 당위성을 확보했다.
이어 4차선 확장 사업이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수립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1~2025)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수는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을 민선 7기 공약사업 6개 분야 107개 전략과제 중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선두 군수는 "경제성 분석 만으로 사업의 우선 순위를 반영하면 지자체에도 결국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면서 "낙후된 지자체도 잘 살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환경 및 기회 제공을 위해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을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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