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한·인도 정상 오찬 메뉴는 초당두부·요거트 드레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대통령, 모디 총리와 오찬…친교 통해 우호 다져
"정상 간 우의만큼이나 양국 관계도 더 깊어질 것"
이재용·정의선 등 인도 투자 한국 기업 대표도 참여
오찬 음식, 한국 전통음식 배경 인도 음식 조화…우호와 협력 증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한국과 인도의 전통 음식을 접목해 양국의 우호 협력 증진을 기원하는 음식을 먹으며 고대부터 이어진 양국간 교류의 역사를 되새겼다.

문 대통령은 22일 한·인도 정상회담을 마친 후 국빈 오찬을 주재했다. 인도 공식 수행원을 포함해 양국의 정·재계, 학계·문화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한 국빈 오찬에서 양국 정상은 잔을 들며 양국 우호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이날 오찬 메뉴는 한식을 바탕으로 인도의 전통 음식을 곁들인 퓨전 한식이었다. 다시(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응고시킨 인도식 플레인 요구르트) 드레싱을 곁들인 아보카도와 애플망고 샐러드, 인도 전통 빵인 로티 파라타와 후레쉬 버터, 렌틸콩과 칙피스콩 수프와 토마토 렌틸 살사, 복주머니 골물쌈을 곁들인 초당 두부구이와 강된장 소스, 봄나무 골동반과 들깨 야채탕이 제공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국빈 오찬을 진행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건배사에서 '나마스까르'(안녕하십니까)라는 인도어로 시작해 지난해 인도 방문과 김정숙 여사의 디왈리 축제 참석 당시 인도 측의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디저트로는 녹차 팥크림 샌드케이크와 신선한 과일, 홍삼 배숙차가 나왔다. 한·인도 양국의 전통 음식을 재해석해 양국의 유호와 협력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저의 형제이자 친구인 모디 총리님, 우리가 나눈 우정의 깊이만큼 양국 관계도 더욱 깊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인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은 서로 맞닿아 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협력으로 양 국민이 더욱 행복하고 잘살게 될 것"이라며 "양국이 세계평화를 향해 굳게 손잡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디 인도총리도 건배사를 통해 "이 만남을 통해서 저희 두 사람의 생각과 또한 비전이 동일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저와 대표단을 향한 따뜻한 환대에 대해 대단히 감사드린다. 우리 양국은 점점 더 관계가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모디 총리는 "대통령님의 신남방정책과 저의 신동방정책 간에는 여러 접점이 있다"며 "이는 양국이 동일한 소망을 품고 더 나은 미래와 번영, 평화를 향해 나가는 소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역설했다.

모디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며 "비핵화와 평화의 여정을 우리는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국빈 오찬을 진행했다. [사진=청와대]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용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 정일영 인천국제공항 사장, 한종주 기가테라 대표, 김승우 뉴로스 대표,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등이 이날 오찬에 참석, 모디 총리와 식사를 함께 하면서 인도 투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행사에는 한·인도 포럼에 관여하거나 한·인도 협력 사업의 주축 기업들의 총수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회장인 김영주 무역협회장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등 협회대표들도 이날 오찬에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승우 뉴로스 대표, 권평오 코트라 사장 등 경제인들은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위치한 헤드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모디 총리와 인도 투자에 대한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양국의 문화공연도 있었다. 한국과 인도 전통악기의 앙상블 연주와 고대에서 이어진 한국과 인도의 우호 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허왕후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의 전통 무용, 양국이 미래를 상징하는 인도문화원 어린이합창단의 노래 공연이 진행됐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