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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자회사 아이파마, 경구용 항암제 플랫폼 기술 이전"

기사입력 : 2019년02월19일 14:55

최종수정 : 2019년02월19일 15:46

주사제 대비 투여 용이성 및 적용 확대성 보유
아이파마 “3년 내 임상 1상을 통해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아이큐어는 자회사인 아이파마가 경구용 항암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 개발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변영로 교수와 목포대학교 약학대학 박진우 교수가 개발했다. 해외 특허 출원됐으며,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높은 SCI급 저명한 해외 전문 학술지에 7건 이상 게재됐다.

이번에 서울대, 목포대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아이파마는 아이큐어가 2016년 4월 설립한 자회사다. 아이큐어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을 적용한 개량신약들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은 면역시스템의 항원작용을 이용해 면역세포인 T세포 생성을 활성화시키고, 동시에 작용기가 T세포에 결합하도록 유도해 암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이라며 “기억T세포(Memory T-cell)가 암세포를 기억해 동일한 암의 재발을 억제하도록 하는 복합 항암제 플랫폼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주사용 항암제의 경우 환자에게 고농도로 투여돼 정상 세포의 세포 괴사를 야기하면서, 독성농도에 따른 부작용 및 투여의 불편함이 있었다”며 “그러나 현재 개발 상용화된 항암제를 경구제형으로 변경하기에는 해당 약물의 생체 투과성이 낮아 유효 혈중 농도까지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사제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계약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 약물 간 상호 작용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 효과를 시현할 수 있다”고 했다.

(왼쪽부터)변영로 교수, 최영권 아이파마 대표, 박진우 교수. [사진=아이큐어]

아이파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항암 효과와 더불어 투여 용이성 및 적용 확대성을 보유하고 있다. 경구용 항암제가 상용화 될 경우 각 환자 상태에 따라 투여용량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약물의 적용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으며, 주사제 대비 낮은 투여량에 따라 초기 혈중농도 상승에 따른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다른 항암제와 병용투여를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또한 경구 투여제 특성상 병원에 방문해 투여 받는 주사제 대비 가정에서 환자가 스스로 쉽게 복약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이파마 관계자는 “현재 경구용 항암제 전용공장에 대한 설비 및 임상시험을 위해 투자사들과 투자협약을 논의 중에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준비된 R&D 계획 실행을 통해 빠른 상용화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술이전계약을 기반으로 항암제 바이오 R&D 회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기술이전 후 3년 내 임상 1상을 통해 코스닥 상장하고, 2025년까지 경구용 항암제 개량신약 3종을 시장에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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