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미국 임상 1상 진입 목표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제노포커스가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비임상 효능 평가 결과를 토대로 임상 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제노포커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2%(310원) 오른 821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 제노포커스는 자회사 바이옴로직과 개발 중인 노인성 황반변성(AMD) 치료제 파이프라인 ‘GF103’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황반변성은 우리 눈의 황반이라는 곳에서 변성이 일어나는 질환이며, 크게 습성(삼출성)과 건성(비삼출성) 두 가지로 구분한다. 황반에는 시세포와 시신경이 집중되어 시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황반변성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 유발이 가장 많은 질병이다.
제노포커스는 이번 실험에서 습성황반변성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레이저 유도 맥락막 신생혈관(laser-induced CNV) 마우스를 이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가장 강력한 치료제인 ‘아일리아(Eylea) 주사제’를 눈에 직접 주사한 효과와 경구 투여제 ‘GF103’를 비교한 결과 동등한 효능을 보였다. 아울러 올해 연말 미국 임상 1상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