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스마트시티 아파트, 최고 수준 '스마트홈' 기술 적용한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16:22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17:19

부산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단지 건설 조건부 용지 공급
연내 지구단위계획에 스마트홈 설비 관련 규정 마련
홈네트워크건물인증·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 최고 등급 받아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안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는 최고 수준의 '스마트홈' 기술을 갖춰야 한다.   

정부는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등급이나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 특등급 수준으로 아파트를 건설하는 조건으로 건설사에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 스마트홈 기술력을 갖춘 건설사들에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이같은 기준은 먼저 부산스마트시티에 시범 적용하고 공급 대상을 점차 확대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가 발표한 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시행계획에 이같은 내용의 스마트홈 공급계획이 담겼다.

부산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단지 위치와 예시도 [자료=국토부]

부산에코델타시티와 세종5-1생활권에 들어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주민 편의를 위해 각종 최첨단 기술이 시범 적용된다. 시범도시 내 부산은 3000여 가구, 세종 8000여 가구의 주택 공급도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조성되는 부산스마트시티에는 1921가구의 규모의 스마트홈 단지가 들어선다. 스마트홈은 보안, 조명, 가전, 냉·난방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주택을 말한다.

부산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단지는 모두 4개 필지로 대지면적 13만8000㎡ 규모다. 총 가구수는 1921가구, 계획인구는 4803명이다. 모두 민간분양으로 공급하며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지구단위계획에 스마트시티 구내 정보통신망이나 홈네트워크 설비 관련 규정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새 규정이 마련되면 새 아파트는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등급이나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 특등급 인증을 받아야 한다.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등급은 스마트기기용 앱, 기기확장성, 보안 항목을 강화한 홈네트워크건물인증 중 최고 등급이다. 아파트 내 가스밸브제어기, 조명제어기, 난방제어기를 비롯한 10개 이상의 기기를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해 1월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AAA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 특등급은 각 세대 안에 100Mbps급 이상의 광케이블이 설치돼야 한다.

스마트홈 아파트는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 첫 분양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입주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건설되는 아파트인 만큼 각종 스마트홈 기술이 적용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라며 "부산스마트시티를 비롯해 앞으로 스마트홈 단지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건설사와 통신사가 합종연횡이 활발하다"며 "앞으로 건설사와 통신사가 협업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건설비용 상승으로 분양가 인상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