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탈세 및 러시아 내통 의혹 등에 대해 의회 차원의 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대통령 괴롭히기(Presidential Harassment)”라며 비판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쉬프 의원은 러시아 내통 의혹이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나의 재정적·개인적 사안을 포함해 내 인생의 모든 부분을 들여다 보겠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이런 끝없는 대통령 괴롭히기는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하원 정보위원장인 민주당의 쉬프 의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주변에 대해 자금 세탁과 탈세 의혹 등을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민주당과 그들이 장악하고 있는 위원회들이 미쳐가고 있다"면서 "공화당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이렇게 하지 않았다, 국정을 운영할 시간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위원장들도 같은 짓을 하려고 든다고 들었다”면서 ”계속되는 마녀사냥!”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른 트윗을 통해서도 “대통령 괴롭히기! 이런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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