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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현대로템 신용등급 '하향검토'..."대규모 손실"

기사입력 : 2019년01월28일 17:54

최종수정 : 2019년01월28일 17:54

4분기 카타르 수처리 프로젝트 1400억 손실...공정률 60% 불과
K2 전차 2차 양산 지연에 중기부문도 위험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28일 현대로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하향검토'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등급 '하향검토' 등재 이유로 △지난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대규모 손실인식 △이에 따른 수익안정성 훼손 및 재무구조 저하에 따른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증대 △한신평이 제시한 '키 모니터링 요인'의 하향 가능성 확대요건 충족 등을 제시했다.

KTX 열차 <사진=뉴스핌 DB>

정익수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대규모 손실의 주요 원인은 플랜트부문의 카타르 수처리 프로젝트에서 충당부채손실 약 1400억원을 인식했다"며 "철도부문의 고정비 부담과 일부 사업의 예정원가 상승에 따른 영업적자 전환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대외 리스크에도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유건 본부장은 "대부분 해외수주로 구성되어 있어 환변동 리스크 및 대외환경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양질의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중기 부문과 플랜트 부문도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 본부장은 " K2전차 2차 양산이 지연됨에 따라, 당분간 외형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플랜트부문은 대규모 손실을 초래했던 카타르 수처리 프로젝트가 공기 완료까지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대로템은 카타르 수처리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설계변경 등을 이유로 추가원가 약 1300억원을 인식한 데 이어, 작년에도 추가원가 약 1400억원을 인식했다. 그럼에도 이 프로젝트 공정률은 60%에 불과하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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