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주택가격공시] 종부세 처음내는 수서 원주민, 보유세 39만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서역세권 인근 단독주택 공시가격 올해 첫 9억 돌파
종합부동산세 첫 납부 대상..6만4000원 더 내야
보유세 295만원에서 256만원으로 총 39만원 인상
공시가 18% 오른 신논현역 다가구 주택 134만원 올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 1982년부터 서울 강남구 수서동 단독주택에 터를 잡은 A씨(77세)는 요즘 오르는 세금이 고민이다. 5년전부터 수서역세권 일대가 개발되며 주변 집값이 오르더니 A씨의 주택이 올해 처음으로 공시가격 9억원을 넘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올해 A씨가 내야 할 보유세는 대략 295만원으로 작년(256만원) 보다 39만원 오른다. 퇴직 후 마땅한 수입이 없는 A씨에게는 부담스러운 인상률이다.  

올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단독주택 소유자들의 세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가 올해 고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공시가격을 집중적으로 인상하면서 종합부동산세 대상 주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으로 공시가격 9억원(9억8400만원)을 넘은 서울 강남구 단독주택의 경우 54만원, 서울 평균 상승률과 비슷하게 오른 서초구 단독주택은 134만원 가량 보유세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종합부동산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공시가격 9억원 이하 단독주택 소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서울 서초구의 단독주택 단지 전경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역대 최고 수준인 9.13%, 서울 17.75% 올리며 단독주택 소유자의 세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지난 1982년부터 수서역 근처 단독주택에 37년째 살고 있는 A씨의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는 올해 올마나 오를까? A씨의 단독주택(연면적 145㎡)은 지난해 공시가격이 8억9100만원으로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A씨는 25일 공시된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보고 당황했다. 공시가격이 9억원을 넘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에 포함된 것. 이 주택은 작년보다 공시가격이 10.4% 올라 9억8400만원에 책정됐다.

이에 따라 A씨가 납부해야 보유세는 올해 39만원 오를 예정이다. 올해 A씨가 내야할 보유세는 대략 295만원. 작년(256만원) 보다 15.5% 가량 오를 전망이다. 재산세는 256만원에서 289만원으로 13% 가량 오른다. 여기에 해당 주택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에 포함되며 6만4000원을 새로 더 내게 됐다.

A씨는 "지난해 공시가격이 18% 가량 올라 이미 9억원에 육박해 올해 9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기는 했다"며 "그나마 인상률이 지난해 보다 낮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서역세권 개발로 주변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주변 단독주택 거래는 많지 않았는데 어떤 기준으로 공시가격이 10% 가량 올랐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근방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은 딱 1건. 연면적 298㎡ 단독주택이 33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이 전부다. 이전까지 2년간 거래가 없었고 지난 2015년 연면적 198㎡ 단독주택이 28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이 전부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보유세 인상 전망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논현역과 가까운 주택단지 골목에 단독주택을 16년째 소유하고 있는 B씨(73세)의 보유세는 올해 얼마나 오를까?

이 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은 16억1000만원으로 지난해(13억6000만원) 보다 3억원 가까이 올랐다. 이 주택의 상승률은 18.38%. 매년 5000만~1억원 가량 오르던 공시가격이 올해 3억원 가까이 훌쩍 올랐다. 이 때문에 B씨가 올해 납부해야 할 보유세도 껑충 뛸 전망이다.

올해 B씨가 납부해야 할 보유세는 대략 599만원. 작년(465만원) 보다 28.88% 올랐다. 재산세는 430만원에서 521만원으로 21.16% 올랐지만 종부세가 34만원에서 78만원으로 125.31% 훌쩍 뛰었다.

B씨는 "20년 가까이 이 건물을 가지고 있으면서 공시가격이 이렇게 오른 적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보유세 인상률이 높지 않은 지역도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역과 가까운 곳에 1층 편의점이 입점해 있는 주상용 건물(연면적 149㎡)을 7년째 소유하고 있는 C씨(66세)의 보유세는 6만원 오른다.

C씨 소유 건물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3억200만원에서 올해 3억2400만원으로 7.3% 올랐다. 이에 따라 C씨가 올해 내야할 보유세는 대략 64만원. 지난해에는 58만원을 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결정할 때 시세가 15억원, 공시가격이 9억원 이하의 부동산은 원칙적으로 시세 상승분 위주로 공시가격을 산정하도록 했다"며 "이에 따라 표준단독주택의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적으로 평균 9.13%지만 전체 표준 단독주택의 98.3%를 차지하는 중저가 부동산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시세 상승률 수준인 평균 5.86% 수준으로 대부분 서민들의 세금 부담을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故 이해찬 유해 한국에 도착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운구 행렬을 직접 맞이한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전 총리의 유해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진=민주평통] 이 전 총리의 장례는 27~31일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때 관련 단체 등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장의위원회를 꾸려 치르는 장례 의식이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해찬 전 총리의 운구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다릴 예정이다. 정 대표도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직접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민주화의 새벽을 열었던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고인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열망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7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전 총리는 교육부 장관과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해 10월에는 장관급인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이 전 총리는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 운영위원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했다가 갑작스럽게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5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1-27 04:00
사진
김건희·권성동 28일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통일교와 유착 관계에 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두 사람에게 금품과 정치자금을 건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3명에 대한 1심 선고를 28일 진행한다. 이날은 또 '대장동 사업 비리'와 유사한 구조로 지적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선고도 나온다. ◆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의원 관련 정치자금법 사건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28일 오후 3시 '통일교 1억 수수' 정치자금법 사건 권성동 의원의 1심 선고를 연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통일교 1억 수수' 정치자금법 사건 권성동 의원의 1심 선고를 연다. 사진은 권성동 의원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팀은 "피고인은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보다 헌법 가치 수호, 국민의 권익 보호에 힘쓸 책무가 있음에도 특정 종교단체와 결탁해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자금 수수와 더불어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통로를 제공하고 이해관계가 반영될 수 있게 했다"며 "국회의원의 지위를 사적, 종교적 이해관계에 종속시켰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청탁 명목으로 현금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 '도이치 주가조작·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같은날 2시 10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선고를 연다.  앞서 지난달 3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및 알선 수재 범행에 대해 징역 11년, 벌금 20억 원 및 추징 8억 1144만 3596원을 구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대해선 징역 4년 및 추징 1억 3720만 원을 구형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000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도 2021년 6월~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통일교 쪽이 건넨 고가의 가방과 목걸이 등 8000만 원 상당 금품을 받고 청탁을 들어준 혐의도 받는다. ◆ '건진법사 청탁'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1심 선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재판도 같은 날 마무리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0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재판도 같은 날 마무리된다. 사진은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사진=뉴스핌 DB]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윤 씨는 통일교의 세력 확장과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치 세력과 결탁했다"며 "대의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특검은 구형 이유를 밝혔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6월 2000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2개와 2022년 6~8월 6000만 원대 영국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1심 선고 '대장동 사업 비리'와 유사한 구조로 지적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선고도 오는 1월 28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주지형 전 개발사업1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재창 씨에 대한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2년, 주 전 팀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추징금 약 14억 원을, 정 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같은 금액의 추징을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금품을 매개로 장기간 유착 관계를 형성해 개발자와 시행자·사업자 선정 심사 기준을 정하는 등 (과정을)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며 "유착 관계에 의한 개발 사업은 객관적 증거를 통해 세밀하게 입증됐고, 이를 지나치는 건 형사사법기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항소심 선고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항소심 선고도 오는 30일 진행된다. 서울고법 형사14-1부(재판장 박혜선)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양 전 대법원장은 상고법원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와의 거래를 위해 재판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 47개 혐의로 2019년 2월 기소됐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 상태다. pmk1459@newspim.com 2026-01-25 06: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