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평창군보건의료원이 초고령화 시대의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평창군 특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노쇠예방관리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전날 미탄면 평안1리 마을회관에서 65세 이상 노인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쇠검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리사업에 돌입했다.
평창군청.[사진=평창군청] |
노쇠예방관리사업은 지난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4기 9개 보건진료소 지역 노인 1092명을 관리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와 업무협약을 하고 노쇠검진에서 평가, 분석, 중재프로그램까지 평창군 자체 특화사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미탄면 평안1리 지역을 노쇠5기 지역으로 선정하여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노쇠예방을 위한 평생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쇠는 체력, 지구력, 생리적 기능저하로 의존성과 건강 취약성을 증가시키는 의학적증후군이다. 노쇠의 대표적인 평가척도인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은 근감소증이 없는 노인에 비해 사망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남성은 5배, 여성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7년 근감소증을 정식 질병으로 등재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