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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IBK기업은행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6:00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6:00

◇ 부행장 승진
▲경영전략그룹 서치길 ▲부산·울산·경남그룹 감성한
< 이상 2명 >

◇ 부행장 전보
▲리스크관리그룹 손현상
< 이상 1명 >

◇ 지역본부장급 승진
▲남부지역본부 전병성 ▲남중지역본부 문창환 ▲경동·강원지역본부 이희만 ▲부산지역본부 김상원 ▲부산·경남지역본부 김대진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 안순홍 ▲호남지역본부 조성수 ▲영업부 김흥철
< 이상 8명 >

◇ 지역본부장급 전보
▲강서·제주지역본부 박희성 ▲서부지역본부 정광후 ▲부산·울산지역본부 조기현
< 이상 3명 >

◇ 본부 부서장 전보
▲기업지원컨설팅부 최낙현 ▲투자금융부 문화콘텐츠금융팀 이동연 ▲기관고객부 박춘우 ▲개인고객부 임형균 ▲개인여신부 정용원 ▲카드사업부 김문년 ▲수탁부 이혁주 ▲개인디지털채널부 최정탁 ▲경영관리부 차재영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손근수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홍덕관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장경종 ▲인천여신심사센터 김재수 ▲인천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이동환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 이경홍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윤진태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김화영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김두연 ▲대구여신심사센터 윤병주 ▲충청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나경수 ▲호남여신심사센터 정형남 ▲호남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조계성 ▲소기업여신심사센터 제갈재영 ▲기업개선부 박종덕 ▲인사부 이병철 ▲인력개발부 정성수 ▲직원행복부 유경철 ▲프로세스혁신부 김유철 ▲경영지원그룹 송주용 ▲IT금융개발부 조규상 ▲IT금융개발부 IT글로벌개발팀 김일두 ▲홍보부 윤동희 ▲준법지원부 민병조 ▲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김진규
< 이상 34명 >
◇ WM센터장 승진
▲부산WM센터 김수미
< 이상 1명 >

◇ WM센터장 전보
▲강남WM센터 최희숙 ▲목동WM센터 윤기오 ▲반포자이WM센터 전길구 ▲한남동WM센터 안호균 ▲창원WM센터 임귀용
< 이상 5명 >

◇ 기업금융지점장 전보
▲평촌기업금융 양진복 ▲호계동기업금융 박채수 ▲성수동기업금융 이건홍 ▲남동2단지기업금융 안인석 ▲김해중앙기업금융 서상렬 ▲녹산중앙기업금융 김홍석 ▲창원기업금융 이원기 ▲울산중앙기업금융 조태영 ▲성서공단기업금융희망 조홍래 ▲비산동기업금융 김봉환
< 이상 10명 >

◇ 지점장 승진
▲광교중앙 홍완엽 ▲부산진 이상민 ▲해운대 정병조 ▲달성공단 이대홍 ▲대구국가산업단지 이동욱 ▲천안불당 양희종 ▲남원 도승일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톈진우칭지행) 박종승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칭다오청양지행) 박제선
< 이상 9명 >

◇ 지점장 전보
▲강남대로중앙 이창목 ▲대치역 이창한 ▲반포 엄한용 ▲방배중앙 우식용 ▲삼성동 윤용운 ▲양재역 장명석 ▲언주역 이정우 ▲역삼역 황의석 ▲이수역 이기원 ▲구리 변형석 ▲남양주 조영욱 ▲둔촌동 권순효 ▲진접 최상진 ▲하남 조인창 ▲공릉역 문호상 ▲광적 이승은 ▲노원역 임준혁 ▲당고개역 김광현 ▲동두천 이봉조 ▲마들역 변명자 ▲면목동 정양진 ▲삼양동 이재근 ▲상계역 유동욱 ▲수유역 김규갑 ▲종암동 강영선 ▲중화동 정재덕 ▲청계8가 이순훈 ▲청량리 오종화 ▲강서중앙 최용락 ▲공덕동 한병준 ▲당산동 이기창 ▲대림동 박진순 ▲마포역 이은석 ▲목동쉐르빌 김방철 ▲문래동 김영호 ▲문래하이테크 한상철 ▲서교동 김종록 ▲신제주 양홍영 ▲양평동 신한균 ▲영등포 신진교 ▲오목교역 이영이 ▲홍대역 김증열 ▲개봉동 김정무 ▲고척동 공재웅 ▲소하동 이남옥 ▲오류동 유충오 ▲하안동 염명자 ▲과천 이병덕 ▲독산동 윤명기 ▲명학 류승희 ▲신대방역 홍종문 ▲신림역 이병탁 ▲호계동 방태일 ▲김포 허구 ▲김포대곶 홍준수 ▲김포산단 양희종 ▲김포통진 김진도 ▲북아현동 손인표 ▲응암동 박태건 ▲일산덕이 박판기 ▲일산중앙 배은한 ▲파주 김종순 ▲파주광탄 주병수 ▲파주교하 이성호 ▲파주헤이리 이정연 ▲홍은동 최영운 ▲남대문시장 서창원 ▲동대문 이상직 ▲성수2가 김진악 ▲용산전자 김화수 ▲용산중앙 김승기 ▲을지로 방진건 ▲종로6가 백승모 ▲청계5가 정병헌 ▲검단 김현구 ▲구월동 김인철 ▲남동2단지 이윤호 ▲남동공단 이태준 ▲송도 송영호 ▲송도GCF 김규섭 ▲송도테크노파크 김윤철 ▲송림동 정택호 ▲인천논현 김홍근 ▲인천북항 오인택 ▲인천원당 안현철 ▲주안 여삼동 ▲주안공단희망 이경환 ▲계양 송재경 ▲도당중앙 이철범 ▲부천 김종호 ▲부평 최상욱 ▲원종동 조현조 ▲작전역 정길용 ▲춘의테크노 권오태 ▲동탄중앙 구제욱 ▲발안산단 권순창 ▲서정리역 최은섭 ▲송탄 유재선 ▲오산 김홍표 ▲오산남 민창영 ▲화성남양 여우현 ▲화성봉담 시성철 ▲곤지암 김창현 ▲남원주 이용주 ▲분당미금역 김손수 ▲분당수내역 송기철 ▲서판교 이원희 ▲성남IT 김근배 ▲성남하이테크 신경환 ▲속초 박용래 ▲이천 이기복 ▲춘천 설창영 ▲반월중견기업센터 이정윤 ▲반월 이혁현 ▲반월MTV 김정영 ▲반월유통단지 전흥길 ▲시화MTV 김명건 ▲시화공단 양화영 ▲시화옥구 장재훈 ▲시화철강단지 김동락 ▲광교 이경희 ▲군포공단 최우윤 ▲산본역 김남용 ▲수원 전병선 ▲영통 김은희 ▲영통신동 최승철 ▲용인 이연준 ▲용인동백 구문호 ▲대연동 정진량 ▲대저동 이동우 ▲명지국제신도시 최재령 ▲범천동 이명한 ▲부산 박태석 ▲신평동 문준만 ▲안락동 손영근 ▲연산동 김창식 ▲영도 계영욱 ▲장림동 박영종 ▲학장동 김동인 ▲김해 백광현 ▲김해삼계 진형종 ▲김해장유 박병철 ▲녹산공단 권만근 ▲녹산중앙 이수관 ▲마산 안홍원 ▲마산내서 전민식 ▲창원 전범열 ▲통영 염동한 ▲금사공단 고효석 ▲남산동 이영주 ▲양산덕계 민택기 ▲양산중부 홍인의 ▲울산 조도형 ▲울산남외동 이효성 ▲울산무거동 하주봉 ▲울산중앙 조용순 ▲웅상공단 정연철 ▲정관 이상진 ▲해운대역 신도상 ▲대구혁신도시감정원 이성호 ▲범어동 김미옥 ▲수성트럼프월드 윤석천 ▲죽전동 박숙남 ▲포항 서영태 ▲구미4공단 김수학 ▲김천 권순호 ▲대구 김성찬 ▲반월당 임상호 ▲비산동 이문락 ▲영주 조정희 ▲칠곡 배성수 ▲당진 이성국 ▲대덕대로 조광호 ▲북천안 조수연 ▲서산 정광식 ▲세종 강인정 ▲오창 윤완규 ▲옥천 이철우 ▲유성반석역 유삼구 ▲제천 허용 ▲조치원 박종석 ▲진천 박진호 ▲천안중앙 강진영 ▲청주산남 김은태 ▲광주수완 김성완 ▲군산산단 김재곤 ▲금호동 신완호 ▲나운동 김대중 ▲대불공단 문성주 ▲상무 김진형 ▲서광주 소순동 ▲서전주 이성주 ▲여천 김대일 ▲익산 오창호 ▲뉴욕 고성환 ▲뉴델리 이범건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칭다오분행) 장영준
< 이상 197명 >

◇ 기업성장지점장 승진
▲양재동 신주현 ▲구로디지털 이형주 ▲김포통진 황수영 ▲검단 권은숙 ▲주안 황성도 ▲화성남양 황원연 ▲시화 최미경 ▲시화공단 손호일 ▲군포공단 김성태 ▲영통 안봉희 ▲신평동 김문진 ▲구미 강승균 ▲대구3공단 우창훈 ▲대구유통단지 김형수 ▲대전 최홍준 ▲아산 백승남 ▲음성 정재훈 ▲천안아산역 김용숙 ▲하남공단 유문예
< 이상 19명 >

◇ 기업성장지점장 전보
▲선릉역 주상철 ▲가락동 임지연 ▲문정법조타운 탁남준 ▲문래동 조일형 ▲가산디지털중앙 김치엽 ▲호계동 이유정 ▲김포 여환숙 ▲김포대곶 박춘식 ▲가좌공단 허순옥 ▲남동2단지 안재현 ▲송림동 여정구 ▲주안공단사랑 김성익 ▲작전역 오성훈 ▲송탄 정진용 ▲안성 장영수 ▲오산 김용일 ▲평택 한진규 ▲화성발안 이혁재 ▲화성팔탄 목경수 ▲경안 서영완 ▲성남하이테크 김의수 ▲동수원 김용욱 ▲용인 손기태 ▲장림동 전상윤 ▲팔용동 정은지 ▲양산 기완서
< 이상 26명 >

◇ 개설준비위원장 승진
▲평촌WM센터 김인자
< 이상 1명 >

◇ 개설준비위원장 전보
▲남동공단WM센터 박은숙
< 이상 1명 >

◇ Pre-CEO(예비지점장) 승진
▲이승섭 ▲박동환 ▲박통일 ▲홍창열 ▲윤석연 ▲오치진 ▲이윤창 ▲김정중 ▲김은기 ▲나기수 ▲한학전 ▲정규찬 ▲김선환 ▲유경희 ▲이태원 ▲홍춘기 ▲한석진 ▲김희경 ▲서경식 ▲채정근 ▲임동규 ▲배정목 ▲함근모 ▲이용기 ▲구홍모 ▲강성용 ▲조현영 ▲오재민 ▲김남연 ▲이기승 ▲어종원 ▲강영모 ▲박성준 ▲정해평 ▲최원영 ▲홍종범 ▲김윤형 ▲김대범 ▲권영식 ▲박술흠 ▲이원영 ▲김재진 ▲김기중 ▲유 금 ▲김용갑 ▲김재정 ▲도창수 ▲박상건 ▲최용규 ▲이병철 ▲이복연 ▲최주현 ▲이상철 ▲김진근 ▲이 정 ▲양부승
< 이상 56명 >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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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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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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