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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환경오염..민간에서 해법 찾는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1:00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공모..모두 6개 사업 선정
민간기업‧대학‧지자체 컨소시엄 구성해 공모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기업과 대학,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체증과 환경문제와 같은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4월까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스마트도시 민간제안형 사업)'을 공모한다.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은 미국에서 지난 2016년 진행한 '챌린지사업'에 착안해 도입한 경쟁방식 공모 사업이다. 미국의 경우 교통 분야에 한정해 사업을 추진했지만 이번 사업은 교통‧에너지‧환경‧안전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모집한다.

민간기업과 대학,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에 제안하는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 모두 6개 사업을 선정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평가를 거쳐 우수 사례는 본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각 사업당 15억원씩 모두 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미 추진중인 지자체 지원사업과 달리 사업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도시문제 현황 분석부터 사업계획 및 성과 목표 수립, 민관협력(거버넌스) 체계, 예산 설계에 이르는 부분을 사업 신청자가 탄력적으로 기획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사업별 지원예산(15억원)을 사업기획 수립이나 대표 솔루션 실증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시범사업(대표 솔루션 실증)이나 본사업 추진 시 4차산업기술이 접목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할 방침이다.

지자체와 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4월초까지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평가를 거쳐 4월말 6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사업기획과 대표 솔루션 실증‧실험운영을 진행하고 최종평가를 거쳐 우수사업은 내년부터 본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유로운 구상을 기본으로 하며 유사한 도시문제를 겪는 국내 지자체에도 적용해 스마트시티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지자체와 대‧중소기업,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도록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 사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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