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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화성시장, "4000억원 법인세내는 삼성 배려 적었다"

삼성과 화성지역 중고기업 업체 물품구입과 수주 등 확대 방안 모색
"기업이 시민에게 기여할 것을 요청하기 전 상생방안 먼저 모색해야"

  •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15:18
  •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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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삼성전자와 지역 업체 물품 구입과 수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8일 동탄 1동 시민과 대화에서 한 시민이 삼성반도체의 화성 기여도가 적다고 말하자 "화성시 발전은 삼성전자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8일 오전 화성 동탄 1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 서철모 화성시장이 동탄 1동 주민들과 함께 도서관, 주민자치위원회의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2019. 1. 8

이어 "매년 화성시에 4000억 원 법인세를 납부하는 삼성과 타 대기업 전자회사만 놓고 보면 화성시 관내에서 사용하는 삼성 물품구입 비율이 20%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제는 우리가 요구하기 전에 먼저 손을 내밀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올해부터 화성시와 출장소, 사업소 뿐 아니라 출자출연기관의 물품 구입을 관내 기업을 우선 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공소 물품 구입은 조달사업에 대한 법률 제 5조의 2(계약 체결의 요청)에 따라 나라장터쇼핑몰에 등재된 저공해자동차 뿐 아니라 사무, 전자, 통신, 섬유, 기계, 토목, 건축에 들어가는 물품 등 다양한 회사의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1억원 미만은 해당 물품업체를 바로 선정할 수 있으나 그 이상일 경우 MAS를 통해 구입하거나 우수조달물품을 선정할 수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화성시에 대한 삼성의 기여도가 많은 것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 제품을 구입해야한다는 인식은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관내에 거주하는 중소기업의 물품을 구입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5일 화성시와 출장소, 사업소 뿐 아니라 출자출연기관 계약담당자 연찬회에서 '관내 기업과 기업대표가 화성시에 실제 거주하는 기업대표를 우선해 구입할 것을 교육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관공서뿐 아니라 화성주민들 역시 관내 기업의 제품을 먼저 사용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그런 후에 전시관이나 예술회관 건립 등 화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제안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미 삼성은 매년 4000억원의 법인세뿐 아니라 교통개선금과 도로망개설 비용도 지불하겠다는 계획"이라며 "행정은 시민의 의무뿐 아니라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답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jea06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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