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마트, 제주산 제철 채소 최대 55% 할인 판매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11:22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11:22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이마트가 제주산 제철 채소 소비활성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16일 수요일까지 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등 제주산 겨울 채소를 전년 동기대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무, 브로콜리, 콜라비를 각각 개당 990원에 판매하며 당근은 100g당 298원, 양배추는 개당 1780원에 준비했다.

‘겨울 채소 공장’이라고도 불리는 제주도에서는 올 겨울 온화한 날씨가 계속돼 채소 작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재배면적 증가 등이 겹치면서 주요 채소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시세는 전년보다 대폭 하락한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원 농업관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하순까지 나오는 월동무 재배 면적은 평년보다 13.3% 늘어난 6,475ha로 예상된다. 생산량도 작년보다 20% 증가한 35만1000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산 겨울양배추 재배면적 역시 2017년 및 평년보다 각각 4%, 7% 증가한 3302ha로 조사되었으며, 이에 따라 겨울양배추 생산량이 2017년보다 17% 증가한 18만4000톤에 다를 것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시세 하락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자료에 따르면, 무(20kg상자, 上품)의 월평균 도매가는 2018년 1월 9740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1월에는 7729원을 기록해 시세가 20.6% 가량 낮아졌다.

양배추(8kg망대, 上품)도 같은 기간 월평균 도매가가 7163원에서 4323원으로 39.6% 하락했으며, 브로콜리(8kg상자, 上품)와 콜라비(15kg상자, 上품)도 각각 시세가 30.3%, 35.3% 저렴해졌다. 당근(20kg상자, 上품)만이 유일하게 평균 도매가가 27.0% 상승했다.

이마트는 무 행사물량을 작년 120톤에서 올해 250톤까지 늘리는 등 제주산 겨울 채소 전체 행사 준비물량을 2배 이상 늘려 소비활성화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박용필 이마트 채소 팀장은 “제주발 채소 풍작에 따른 시세 하락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제주산 채소를 산지직송으로 대량 매입하는 한편, 자체 농산물 전용 후레쉬센터에 양배추, 당근 등을 비축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시세하락 및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수입 안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산 채소[사진=이마트]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