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설 파장 고려 공식 입장 밝힐 듯
게임규제로 인한 매각설은 전면 부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넥슨 매각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NXC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조만간 내놓는다.
김정주 NXC 대표가 지분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게임사 넥슨이 매각설에 휩싸였다. 사진은 지난해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는 모습. /김학선 기자 yooksa@ |
NXC측은 3일 입장문을 통해 “매각 관련 사실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공시 관련한 문제가 있어서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넥슨이 상장한 일본 증시는 오늘(3일)까지 휴일이며 4일부터 정상 개장한다. NXC는 개장에 맞춰 매각과 관련한 공시를 준비중이며 상황에 따라 국내에 미리 입장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업계에서는 매각설에 대한 반박 입장이 없다는 점에서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는 수준의 답변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NXC는 김정주 대표가 게임규제 때문에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김 대표는 평소 규제 피로감에 대해 언급을 한 적이 없다”며 공식 부인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