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을 대한민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 밝혔다.
강 회장은 "세계 경제 둔화와 함께 최저임금·근로시간 등 급격한 노동정책 변화로 기업의 활력이 크게 잠식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견기업은 성과로 책임지는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뛰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 기업 0.1%인 중견기업은 국가 경제 총 매출 15%, 수출 17%, 고용 6%를 감당하고 있고, 지난해 6월 기준 1년동안 상장기업이 만든 신규 일자리 절반 이상이 중견기업에서 나왔다"며 "대한민국 재도약의 원년으로 2019년을 중견기업이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중견기업 혁신 방안'과 '제조업 활력 회복·혁신 전략' 등 중견기업 육성정책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연합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19년 새해에도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만드는 데 중견기업이 선두에 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 [사진=중견기업연합회] |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