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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삼성전자 목표가 하향 여파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2월14일 16:05

최종수정 : 2018년12월14일 16:05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높아진 가운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하향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6.17포인트(1.25%) 내린 2069.3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84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8억원, 1231억원 팔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높아진 가운데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 조정 여파로 부진했다”면서 “더불어 중국 실물경제지표가 전월 발표치를 하회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 속에 경기 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낙폭이 제한되자, 한국 증시 또한 낙폭이 크게 확대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눈에 띄는 점은 증권사 9곳이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는 것. 디램(DRAM) 업황이 둔화됨에 따라 디램가격 하락폭이 크고, 출하량 증가율도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또한 증권사 중 6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내렸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 주가 저점을 3만원 중후반대로 내다봤다.

[사진=키움증권 HTS]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1.24%), 전기가스업(1.01%), 건설업(0.61%), 비금속광물(0.59%)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3.95%), 의약품(-3.46%), 전기전자(-3.13%), 제조업(-2.01%)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한국전력(1.56%), KB금융(1.37%), 신한지주(1.13%), SK이노베이션(1.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5.65%), 삼성바이오로직스(-4.51%), 셀트리온(-4.37%), 삼성전자(-2.63%)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44포인트(2.26%) 내린 666.34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92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7억원, 707억원 팔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락, 문화(0.19%), 기타제조(0.13%), 종이/목재(0.04%) 등은 상승했지만, 비금속(-5.20%), 디지털컨텐츠(-3.94%), 운송장비/부품(-3.77%), 제약(-3.11%) 등은 하락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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