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부지방 대부분 2㎝ 미만 눈
전날 최대 5㎝…대설특보 가능 예고
오후 대부분 그치지만 교통안전 유의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13일은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지역에 최대 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됐으나, 눈 구름대의 발달이 약해지면서 눈이 덜 쌓일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눈이 내리는 13일 오전 국회를 방문한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2018.12.13 yooksa@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적설량은 서울 0.7㎝, 강화 1.6㎝ 안산 1.5㎝ 능곡(고양) 1.2㎝ 과천 1.0㎝ 오산 0.9㎝ 동두천 0.9㎝ 용인 0.8㎝ 파주 0.8㎝ 등 대부분 2㎝ 미만이다.
기상청은 12일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찬 공기가 눈구름을 발달시켜 13일 오전까지 경기 남부, 강원영서 남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최고 5㎝의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표 부근이 건조하고 눈 구름대의 발달 정도가 약하다”며 “아침과 낮으로 예고됐던 경기도 안산·화성, 강원도 평창 평지·횡성의 대설 예비특보를 해제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오전 9시 50분 지금까지 내린 양을 고려해 예상 적설량을 조정해서 발표했다.
13일 오후까지 경기남부서해안 1~3㎝, 중부지방(경기남부서해안과 강원영동 제외) 1㎝ 내외다.
서울의 눈은 오전 11~12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눈구름대가 내륙에서 발달하면서 일시적으로 다소 강한 눈이 내릴 때가 있겠으나, 눈의 강도는 차차 약화돼 중부지방의 눈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눈이 내리는 13일 오전 국회를 방문한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2018.12.13 yooksa@newspim.com |
남부지방에서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 지금 내리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이면 도로에도 눈이 쌓인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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