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LH·국토부, 서대구산단 재생한다..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조성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0:47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0:47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가 대구광역시 서대구산업단지를 재생해서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조성한다.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대구 서구 이현동 서대구산업단지 활성화구역(옛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현비축기지)에서 복합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이다.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조감도 [자료=LH]

이번 복합지식산업센터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비롯한 여러 주체가 협업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 REITs) 방식으로 추진된다. LH는 리츠의 출자 및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공식에는 김상훈 국회의원(자유한국당·대구 서구), 박선호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박상우 LH 사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박종홍 주택도시보증공사 본부장이 참석했다. 또한 ㈜서한 사장을 비롯한 산단 입주기업 관계자와 지역주민을 포함해 400여명이 참석했다.

서대구산업단지는 지난 1976년 1차 지구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말 기준 2466개 업체 근로자 1만437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1차 입주 후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부족한 기반시설 및 각종 환경·교통 문제로 인해 활성화에 한계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LH는 서대구산단 재생사업의 전반적인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과 연계해 서대구산단을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정부 역시 서대구산단 재생을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이 곳을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및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서 노후산단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지원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도시재생 복합개발 사업 기금 지원조건을 개선했다. 총 사업비의 20%까지 출자 지원(요구수익률 2.5%)하고 50%까지 융자 지원(금리 2.2%)하는 방식이다.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3만3000㎡가 넘는 규모다. 오는 202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업무공간은 전통산업(제조형)과 첨단산업(오피스형)을 아우른다. 또한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도 함께 도입된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창업공간 제공을 위해 10년간 임대운영 후 분양전환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복합지식산업센터 신축으로 주변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구조 재편을 비롯한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H는 도심 내 낙후된 산업공간을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혁신성장거점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후산단이 상업·업무·문화·주거 기능을 갖춘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