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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장백지 혼외자 ‘셋째’ 아빠는 누구, 네이버 ‘제페토’ 중국서 인기폭발, 빅뱅 승리 방문에 대륙 후끈

기사입력 : 2018년12월07일 17:21

최종수정 : 2018년12월07일 17:36

[서울=뉴스핌] 김은주 백진규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2월 3일~12월 7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중국 세계적 스타 장백지, 혼외자 ‘셋째 아이’ 아빠는 도대체 누구?

홍콩 배우 장백지(張柏芝, 장바이즈)가 셋째 출산설에 휩싸인 데 이어, 아이의 아빠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장백지가 홍콩의 한 병원에서 혼외자로 추정되는 셋째 아이를 비밀리에 출산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생부가 누구인지가 전 세계의 화제로 떠올랐다.

홍콩 병원에서 찍힌 장백지로 추정되는 사진 [사진=바이두]

중화권 연예가 안팎에서는 당시 65세의 싱가포르 재력가가 유력한 아이의 아빠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른 홍콩 매체는 장백지 아버지의 소개로 알게 된 한 50대 남성 재력가를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7일 아이 아빠는 다름 아닌 중국 본토 부호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혼란만 더욱 가중되고 있다.  

현재 장백지는 셋째 출산설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장백지 어머니는 장백지가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을 뿐이라고 출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일 장백지는 한 홍콩 작가가 사진 공유 앱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 같이 등장해 최근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에서 건강한 모습을 과시해 얼마 전 출산한 임산부라고는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온다. 

홍콩 작가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백지(뒤)와 함께 찍은 사진 [사진=바이두]

장백지는 2006년 가수이자 배우인 사정봉(謝霆鋒, 셰팅펑)과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지만 6년 만에 결혼 생활을 끝내고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지난 2008년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홍콩 배우 진관희(陳冠希, 천관시)와의 섹스 스캔들로 결혼 생활이 파경을 맞았다.

전 남편 사정봉은 연인 사이였던 왕비(王菲, 왕페이)와 재결합해 현재 열애 중이다.

◆ 네이버 스노우 앱 ‘제페토’ 중국서도 인기 폭발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개발한 캐릭터 제작 앱 ‘제페토(Zepeto)’가 일본 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바일 앱 조사기관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제페토가 중국 앱스토어에서 위챗, QQ 등 인기앱 탑3을 단숨에 누르고 전체 다운로드 차트에서 11월 30일부터 8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 처음 출시된 이후 9월부터 중국앱 순위에 들기 시작하더니 최근에 와선 하루도 빠짐없이 연속 1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개발한 ‘제페토(Zepeto)’ [사진=바이두]

동화 ‘피노키오’ 속의 인형 피노키오를 만든 할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온 제페토는 나와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 주는 3D 아바타 앱이다. 나와 닮았지만 현실의 나보다 조금 더 예쁘고 귀여운 것이 특징이다. 얼굴형, 눈꼬리 등 세밀한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친구 혹은 연인들과도 함께 만들 수 있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캐릭터 성별을 선택한 뒤 얼굴을 카메라로 찍거나 기존 사진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른다. 그러면 제페토가 알아서 자신을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 준다.

생성된 캐릭터를 내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다. 얼굴을 V라인으로 만든다거나 눈꼬리를 살짝 올린다든지 코를 좀 더 오똑하게 세울 수 있다. 얼굴 특징을 살리는 주근깨 표현도 가능하다. 여기에 색조 화장도 하고 옷, 액세서리 등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캐릭터를 완성하고 나면, 짤막한 문구 등을 삽입해 나만의 이모티콘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제페토는 여럿이 즐기는 앱으로 친구를 초대해 둘 혹은 여럿이 함께 캐릭터를 만들 수도 있다. 주변에 공유도 가능하며 다른 캐릭터 방문도 가능하다.  

제페토는 친구, 연인과 함께 만들 수도 있다. [사진=바이두]

하지만 아직 서비스 측면에서 개선할 부분도 있다. 앱 가동이 한때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지난 4일 제페토 측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사실 제페토는 중국에서 새로운 앱이 아니다. 10여 년 전에 이미 ‘QQ쇼’라는 아바타 만들기가 출시 된 바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롄멍(臉萌) 앱이 반짝 인기를 끌었지만 얼마 못 가 유저들에게 외면 받기도 했다. 몇 번 사용하고 나면 쉽게 질리는 것이 원인이라는 유저들의 평가다.

중국 매체들은 제페토가 대중에게 잊혀진 롄멍의 전철을 밟을지 주목하고 있다.  

◆ 빅뱅 승리 중국 방문에 대륙 후끈

인기 그룹 빅뱅 승리가 5일 중국을 찾아 여성 팬들의 여심을 녹였다.

승리는 중국 유명 소셜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小紅書) 상하이 본사를 방문해 중국 팬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승리는 본인의 샤오홍슈 계정(BIGBANG胜利Seungri)을 오픈해 중국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

중국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빅뱅 승리 [사진=바이두]

그는 처음으로 올린 오프닝 동영상부터 모든 멘트를 서툰 중국어로 소화해내며 팬들의 환호와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이후 지속적인 포스팅으로 샤오홍슈 고구마(샤오홍슈 플랫폼 사용자들의 애칭)들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승리는 직접 중국어로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진행하며 샤오홍슈 임직원 및 사용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갔다. 행사 내내 밝은 모습을 보인 승리는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이에 샤오홍슈는 12월 12일 승리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생일 케익을 특별히 준비했다. 승리는 “올해는 제 30살 생일입니다. 한국 남자에게 30살이 아주 중요한데요. 이러한 중요한 날에 여러분들과 같이 있어서 아주 기쁩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승리는 이번 이벤트에서 본인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 중국 팬 중 ‘새해 이벤트 인증 포스팅’을 남긴 3명을 선발하여 한국으로 초청해 잊지 못할 연말연시를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공표했다. 개인 전세기 탑승, 고급 호텔, YG엔터 회사 방문, 승리가 직접 끓인 라면 식사와 승리의 클럽 동행까지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와 SNS를 결합한 샤오홍슈는 해외 각국의 상품과 일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독특한 플랫폼으로 1억 6천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국 SNS분야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샤오홍슈는 올해 6월 알리바바 텐센트 등 유명 IT기업과 전거펀드(真格基金)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가 3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샤오홍슈에는 이미 판빙빙, 안젤라베이비 등 탑 연예인을 비롯한 수 백명의 셀럽들과 해외 유명 셀럽인 킴카다시안 등이 가입되어 있다. 국내 셀럽으로는 빅뱅 승리를 포함한 송승헌, 김희선 등이 계정을 오픈했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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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콕 집은 트럼프...축산농 반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다음 달 1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한미 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철폐를 강하게 요구하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측의 압박으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등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카드를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만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신뢰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2의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 美,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압박…韓, 농산물 카드 검토 28일 정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개방했다는 점을 연일 언급하며 한국에도 같은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는 호주에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팔 것"이라고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25 mj72284@newspim.com 이어 "우리의 훌륭한 소고기를 거부하는 다른 나라들도 (개방) 요구를 받은 상태"라며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자.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고기 개방을 거부하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협상을 앞둔 한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 또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20년간 비과학적인 무역 장벽 때문에 우리 소고기가 호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못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농축산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USTR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타파하고 미국 국민이 주요 시장에 배제되지 않도록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을 진행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연일 30개월 이상 소고기 개방을 압박하면서, 한국도 소고기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협상 품목 아래 농산물도 포함돼 있다"며 "농업이나 디지털 분야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업분야 보호를 우선으로 두고,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개방 등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진열대 모습 <뉴스핌 DB> 그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정 사유로 전날 취소되면서 미국이 한국의 협상 태도에 불편을 느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시장 추가 개방 ▲유전자변형(LMO) 감자·사과 검역 완화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 농민단체 "관세협상에 농업 희생양 삼지 말아야"…대정부 투쟁 돌입 정부로서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우선 한국은 현재도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2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액(38억4700만달러) 대비 57.4%를 차지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지난 2004년 1억300만달러에서 2012년 5억2200만달러, 2016년 10억3500만달러로 20억달러를 넘기다 2022년에는 26억2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증가율은 17.5%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우리나라는 이른바 '광우병 파동' 이후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고, 우리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까지 수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렸다. 당시 이명박 정부 지지율은 취임 2개월 만에 20%대로 폭락했고, 결국 정부는 미국과 소고기 협상을 일부 재협상했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섭취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기반에 깔려 있다. 또 우리나라 연간 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은 40만8700톤으로, 미국 물량이 이중 13만2304톤(32%)을 차지한다. 쌀 개방은 WTO 규약에 묶여 있기 때문에 한미 양자 간 협상체계가 불가능하다. 다만 미국이 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을 미루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하면서 국익 측면에서 조선·철강·반도체 등 산업을 보호하고 농산물을 희생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농민단체는 정부의 기류에 대거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미국산 농축산물은 이미 한미 FTA로 전면개방을 한 마당에 관세 추가 인하 및 비관세장벽까지 철폐된다면 농민 생존권 말살과 함께 국내 농업생산 기반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한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연령 제한과 사과에 대한 식물검역은 국내법과 WTO 등 국제협정 등에 따른 정당한 조치이며, 국민건강과 직결된 것으로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문제"라며 "농축산물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해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을 반드시 사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한미 관세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요구가 묵살될 경우 대대적인 추가 농민항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4.03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2025-07-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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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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