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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 기흥점 "경기 동남권 공략…첫 해 매출 4000억 목표”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13:47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13:47

수원 오산 동탄 등 배후 상권에다 교통 요충 지역
용인 거주민 우선 채용 등 직원 70% 이상 지역 주민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국내 아울렛 시장은 가성비 소비의 확산으로 향후 2~3년내에 2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중 '워라밸' 추세에 맞는 프리미엄아울렛이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롯데가 경기 동남부 황금 상권에 프리미엄아울렛을 선보인다. 수원·오산·동탄 등 250만명에 달하는 구매력 높은 배후상권을 갖춘 만큼, 가족 단위 고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픈 1년 차에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다.

정후식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장은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흥점은 3개의 고속도로와 5개의 지방도로가 지나는 최상의 요충지로 연평균 5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소비력이 높은 3040대의 젊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만큼, 평일에는 8000여명, 주말에는 약 4만5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첫 해에 4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 점장은 “이곳은 오픈하기 위해 약 4000억원 규모가 투자됐는데,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세일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전환해 투자 비용을 효율화했다”며 “덕분에 오픈 1년 차에 흑자전환을 하고, 4년 후에는 투자했던 금액을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부지면적 15만m²(4만5000평), 연면적 18만m²(5만3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영업면적은 5만m²(1만5000평)에 달한다. 명품부터 리빙까지 31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인근 동탄 신도시의 특성에 맞춰 유아동 MD를 특화했다. 동탄 지역의 경우 10세이하 인구 구성비가 전국 평균보다 3.5%포인트 높고, 3040대 인구 구성비는 3.7%포인트나 높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사진=박준호 기자]

롯데는 전체 매출의 70%를 3040대가 차지하는 아울렛 특성에 맞춰 국내 아울렛 최다인 37개 유아동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또한 1층 외부에 분수쇼를 즐길 수 있는 ‘샤롯데가든’을 조성해 고객에게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내부에는 인조잔디가 설치된 ‘맘앤키즈 라운지’를 통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1층 외부에는 롯데가 약 8억원을 투자해 직접 만든 ‘숲 모험 놀이터’를 선보였다.

한편,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인근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우선 용인 지역 거주민을 최우선적으로 채용했으며, 전체 근무 인원 1500명 중 70% 이상을 인근 지역 주민들로 구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인근 지역의 맛집과 브랜드를 입점시켜 지역 기반의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도 제공했다. 홍정흔 제과 명인으로 유명한 동탄의 베이커리 ‘홍종흔 베이커리’를 비롯해 기흥 지역 한식 전문관으로 유명한 ‘한국관’도 입점했다.

노윤철 롯데아울렛 영업본부장은 “인근 분당·용인·수지·동탄 등에는 인구가 풍부하지만 가족 단위 고객이 갈만한 곳이 별로 없었다”며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가족 고객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자연친화형 아울렛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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