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양용은이 시즌2승에 성큼 다가섰다.
양용은(46)은 30일 일본 도쿄요미우리CC(파70)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JT컵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5언더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던 그는 중간합계 8언더로 2위그룹을 4타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양용은이 시즌 2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사진= KPGA] |
지금 성적을 유지한다면 지난 4월 더 크라운스컵 우승에 이어 시즌2승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2004년 선클로렐라 클래식에서 일본투어 첫승을 올린 양용은은 통산 5승을 수확중이다. 그는 지난 2009년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1라운드에서 3연속 버디를 몰아쳤던 양용은은 이날 침착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 3번홀 버디이후 4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5)과 7번홀(파4) 2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인후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11월25일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5년8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한 최호성(45)은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기록, 공동6위(3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이상희(26)는 이븐파로 공동14위, 임성재(20)와 김형성(39)은 2오버파로 공동2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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