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취약지역인 가곡주공아파트1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증진사업 ‘마음돌보기’를 시행해 정신건강위험군 중 94.78%가 증상 호전을 보이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 밀양시가 가곡주공아파트1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마음돌보기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밀양시청]2018.11.27. |
‘마음 돌보기’는 밀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가곡주공아파트 1단지 주민 447세대를 대상으로 주1회씩 8개월간 정신건강척도검사와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사전 우울척도검사를 시행한 415세대 417명 중 경증 이상의 결과를 보인 115명에 대해 8개월간 일반상담, 사례관리,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측정한 사후 우울척도검사 결과 109명이 우울증상 호전을 보였다.
시는 지난 2012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개소한 이후 매년 중증정신질환자관리, 정신건강고위험군 관리, 정신건강상담 등 정신건강증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호 밀양시 건강증진과장은 "정신건강은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밀양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수행해 마음이 건강한 밀양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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