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콩 주식 밸류에이션 매력, 저 PER 기술주 중심 장기 투자 기회

기사입력 : 2018년11월26일 16:19

최종수정 : 2018년11월26일 16:24

저렴한 홍콩 상장사 주가, 미국 및 A주 상장사보다 수익성 유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올해 홍콩 증시가 본토 증시인 A주 시장과 더불어 침체장을 겪었지만 저평가된 홍콩 증시 종목들은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의 '러브 콜'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 매체 중국기금보(中國基金報)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홍콩 주식이 해외 증시 종목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다”며 “단기적으로 증시 출렁임이 심해지겠지만 보유 가치가 높은 만큼 장기적인 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사진=바이두]

각 기관들은 홍콩 증시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장기적으로 투자 가치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

광다(光大) 증권은 “홍콩 지수는 시장의 비관적인 예측 및 악재를 이미 반영한 상태다. 홍콩 상장사들은 가성비면에서도 미국 증시 종목보다 경쟁력이 높고 해외 투자자들도 주목하는 종목이다”고 밝혔다.

증시 리서치 기관인 캉만더자본연구(康曼德資本研究)는 “홍콩의 각 상장사는 동종업계의 중국 증시 종목보다 저평가돼 있다”며 “메이퇀(美團),샤오미(小米)와 같은 신경제 대표 종목들은 충분한 투자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톈투자기금(瑞天投資基金)은 “홍콩 증시는 글로벌 증시 중 가장 저렴한 시장으로, 높은 투자 매력을 가진 시장이다”며 “홍콩 상장사들은 준법 경영면에서 A주 종목보다 우위에 있고 시장 제도가 완비됐다”며 홍콩 증시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홍콩 증시의 단기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광다(光大) 증권은 “홍콩 증시가 중국과 역외 시장을 잇는 자본의 교량 역할을 하는 만큼 중국 경제 및 위안화 환율 추이 등 외부 요소에 단기적으로 홍콩 증시의 출렁임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관은 그러면서 “올해 항셍지수(恒生指數) 하락폭은 13%로, 중국 대형주로 구성된 CSI 300지수(22%하락)보다 괜찮은 실적을 보였다”며 “홍콩 주들은 이미 저평가된 상태로,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타이양자산(泰旸資產)측은 “아직 홍콩증시는 바닥 단계에 진입하지 않았다. 비본토 종목의 경우 3분기 부터 주가가 하락전환했다"며 "홍콩 증시의 조정국면은 A주 시장보다 오래 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다른 기관인 징린자산(景林資產)은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홍콩 증시 종목들은 회복될 것이다”며 “반면 중국 증시는 경기 하강 압박과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미 달러의 추세 및 경제 정책 향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거레이(格雷)자산은 “홍콩증시가 단기적으로 단계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항셍 지수 종목의 연간 주가수익률(PER)이 9배정도로, A주 종목보다 주가가 저렴하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또 “홍콩증시가 단기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다. 의약 및 교육 섹터가 밸류에이션 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