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2보] 美시카고 병원 총격으로 4명 숨져…“약혼반지 돌려줘”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15:56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15:56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미국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의 한 병원에서 19일(현지시각)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총 4명이 사망했다.

CNN,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날 시카고 머시 병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병원 의료진 두명과 현지 경찰관 한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총격범도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총격범은 오후 3시 30분경 병원 주차장에서 전 약혼자이자 병원 의사인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총격을 가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는 여성에게 반지를 돌려달라는 내용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 존슨 시카고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의 첫 총격은 일종의 가정폭력 행위였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여성을 살해한 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총기를 발포하고 병원으로 난입했다. 경찰들이 건물로 따라 들어가 몇 분간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사무엘 히메네스 경찰관이 총상을 입었다. 히메네스 경찰관은 시카고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병원 약국의 보조 약사도 용의자가 무차별적으로 난사한 총격을 받고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건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피해자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여성 이름은 타마라 오닐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 경찰 총격전에서 사망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른 경찰관 한명은 총격을 받았으나 권총집에 총알이 박혀 부상을 면했다.

같은 날 콜로라도주 덴버 도심에서도 총기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 대변인이 트위터에 올린 글 [사진=트위터]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