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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논술] 연세대, '스마트폰 중독' 출제...사회·자연계열 어려워

기사입력 : 2018년11월18일 15:17

최종수정 : 2018년11월18일 15:33

주요 대학 수시논술, 지난해와 유형·난이도 비슷
"연세대 어려웠다"...사회·자연계열 문제 까다로워
서강대·성대·경희대 일부 계열도 체감 난이도 높아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주요 대학들이 일제히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한 가운데, 연세대 논술시험 문제가 다른 대학보다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연세대학교 전경 [사진=연세대학교]

입시 전문업체인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 17일 치러진 각 대학 수시논술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유형·난이도로 출제됐다.

연세대의 경우 인문·사회계열 출제 유형이 지난해와 유사했다. 긴 제시문 4개를 읽은 뒤 2문제를 풀어야하는데, 한 문제당 1000자씩 총 2000자 분량을 답안으로 써야했다.

인문계열은 '중독의 원인과 대책을 개인적·사회적 차원에서 비교하시오'라는 내용이 출제됐다. '스마트폰 중독 정도'와 관련된 자료가 제시문으로 활용됐다. 

자연계열 수학 논술시험은 이차곡선과 정적분, 수열, 확률 단원에서 1개 문항씩 출제되는 등 지난해와 유사했다. 과학 논술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한 문제를 택할 수 있었으며 과학I과 과학II의 교과 개념 위주로 출제됐다. 

다만 수험생 체감난이도는 다른 대학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 조사에 따르면 수험생들이 특히 사회계열과 자연계열 과학 문제에 애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치러진 서강대·성균관대·경희대 일부계열 논술문제도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종로학원 측은 “성균관대 경영·경제계열과 서강대 자연계열 오후 시험, 경희대 자연계열 수학 체감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9학년도 대학 수시 논술시험은 17일 시작으로 18일 경희대(인문계·자연계)와 단국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에리카), 24~25일 △광운대 △경북대 △덕성여대 △숙명여대 △부산대 △세종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예정돼 있다.

b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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