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1.6 미국 중간선거 당시 당선이 확실시 될 것으로 예상됐던 영 김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후보의 입지가 위험하다.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와 맞붙은 영 김의 투표차가 불과 700표차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1957표 차이로 앞섰던 영 김의 득표율은 우편투표 개표가 집계되면서 711표로 격차가 줄어든 상태다. 이는 중간선거 당일 득표차 4000표와 비교할 때 판의 뒤집혀 가는 형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많은 노년층과 보수적인 유권자들은 주로 투표일이나 선거 당일에 투표하는 반면, 젊은 유권자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우편투표를 하는 경향이 높다.
아직 우편투표와 잠정투표 개표 집계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여서 자칫 영 김이 역전당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39선거구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영 김. [사진=위키피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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