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와 충북도소방본부는 매년 하락하고 있는 화재현장 소방차 골든타임 내 도착률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
충북도는 화재 신고 접수단계부터 현장도착 전 초기 대응을 위한 민간협력 체계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골든타임 내 접근성 향상 4대 추진전략과 6개 실천과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주의 한 제조업체 화재 현장. |
이번 조치는 출동여건 및 교통 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도의 의지와 국정감사 때 충북의 소방차 골든타임 현장 도착률이 매년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개선책이다.
실제로 충북의 소방차 현장 도착률은 2015년 70.2%, 2016년 63.6%, 2017년 59.9%로 3년 연속 연평균 4.5%p 하락하는 추세다.
이에 소방본부는 선제적 출동지령 운영강화로 화재접수 단계부터 출동지령까지 목표시간(1분 이내), 출동부서에서는 출동지령에서 차고이탈까지의 시간(1분)을 설정하고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사무실을 신속 출동에 적합한 형태로 개선하고 출동지령서 프린터기 차고 인근 배치, 소방차 우선 교통신호시스템 운영 확대방안, 전담의용소방대 활용 방안 등을 통해 골든타임내 현장 도착률을 전국 수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 충북도 화재현장 목표시간 도착률 목표치는 61.1%로 9월말 현재 달성률은 57.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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