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로킷헬스케어가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에서 자가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3D프린팅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가 지난 달 31일 부터 5일간 마이애미에서 열린 ISAPS(이하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에서 흉터, 화상, 창상 치료를 위한 자가세포이용 바이오 3D프린팅 피부재생 성공사례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맞춤형 재생의학 헬스케어 기업으로 재생의학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400여명의 해외 전문의가 참여한 이번 학회에서 로킷헬스케어는 자가세포, 바이오 3D프린터를 사용한 방식과 함께 실제 피부 재생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생물학적 매커니즘을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이는 국내 기업 최초로 자가세포와 바이오 3D프린팅을 이용하여 흉터, 화상, 창상 피부를 재생한 사례이다.
기존의 피부재건 치료방식은 흉터가 남지만 로킷헬스케어와 미국의 MGH(Massachusetts General Hostital)가 협력해 개발한 이 방식은 환자에게서 추출한 자가 지방조직을 사용해 자기 재생력으로 흉터 없이 피부를 재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이다. 피부재생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 요소인 MMP(기질분해효소)와 TIMP3의 밸런스 조절을 타깃으로 흉터 없이 재건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 치료법은 현재까지 특별한 해결책이 없어 고생하는 만성적 욕창, 당뇨발환자 등까지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피부 재생 치료법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 치료법은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로 해외 각국에서 피부 재생 플랫폼을 자국에 도입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ISAPS 2018(International Society of Aesthetic Plastic Surgery)은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에서 개최하는 연례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로 전세계의 성형외과 전문의가 모인 권위있는 학회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학회를 시작으로 맞춤형 바이오 3D프린팅 피부재생 플랫폼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로킷헬스케어가 자가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3D프린팅 피부재생 플랫폼을 홍보하고 있다. [자료제공=로킷헬스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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