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를 가진 '2018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가 12일 서울 드래곤시티 3층 한라홀에서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이 행사는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글로벌기업가정신네트워크에 소속된 160개 회원국에서 11월 셋째주에 동시에 개막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2014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존경받는 기업, 실천하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혁신포럼,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가족캠프, 글로벌 컨퍼런스, 성과 보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국내외 기업가 정책 관계자, 창업가, 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첫째날인 12일 개막행사에서는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를 한다.
왼쪽부터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로자 전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또, 로자 전(Rosa Chun) 미국 아일랜드대 교수가 '존경받는 기업의 조건, 기업가 정신을 회복하라'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로자 전 교수는 기업 평판과 윤리경영 전문가로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대학원) 최초의 한국인 교수를 역임했다. 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이날 오후에는 '제4회 한-아세안 청년 혁신 포럼'이 진행된다. 한국을 비롯한 비롯한 아세안 청년들에게 성공 창업가들의 조언을 듣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 환영사를 한다. 조은형 이노프레소 대표, 윤일선 컨설턴트가 발표자로 나선다.
같은 날 '기업가 정신 교육 우수 사례 성과 보고회'도 열린다. 제5회 기업가 정신 교육 우수 사례 경진대회 수상자인 박정민, 이혜경, 유경화씨가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해외 연수를 다녀온 박주병, 주재만, 조대범, 홍성재씨가 해외 연수에서 얻은 경험을 발표한다.
둘째날인 13일에는 'GEM 아시아 기업가정신 컨퍼런스'가 열린다.
GEM(Global Entreuneurship Monitor)이란 기업가 정신과 국가 경제성장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비영리 국제연구 프로젝트로 1999년부터 해마다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은 2008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김도현 국민대 교수, 울리케 구에리츠 태국대 교수 등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여한다.
또, '기업가 정신 가족캠프'가 열린다. 글로벌 시장 도전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의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며,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가 정신에 대해 토론한다.
12, 13일 행사장인 한라홀 3층 복도 및 로비에는 기업가 정신 우수활동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와 안산공고, 우수 청년기업인 푸디웜과 팜스킨, 기업가 정신 유관기관인 서울글로벌창업센터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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