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 경제일반

'파업인가? 병원에 의사가 없네' 중국 AI 무인(無人) 병원 출범

빅데이터, 인공지능 첨단기술로 '무인 진료소' 구현

  • 기사입력 : 2018년11월07일 17:02
  • 최종수정 : 2018년11월07일 17:02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구글플러스구글플러스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 최대 의료 플랫폼인 핑안하오이성(平安好醫生 01833.HK)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획기적인 ‘1분 진료 (一分鐘診所)’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의료 업계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의료진이 없는 ‘무인(無人)병원(진료소)’의 등장에 중국의 고질적인 진료난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핑안하오이성의 무인진료소 내부 [사진=바이두]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핑안하오이성이 출시한 ‘1분 진료 (一分鐘診所)’ 서비스는 환자의 질환을 진찰하는 진료소와 처방된 약품을 제공하는 ‘스마트 약품 자판기’ 2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환자들은 진료소 내부의 단말기 앞에서 자신의 질환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하게 되면 인공지능 시스템인 ‘AI Doctor’는 진단을 내린 후, 환자와 전문 의료진을 연결한다. 그 후 전문의는 환자의 질환에 대해 보충 진료를 진행한 후 약품을 처방하게 된다.

진료를 마친 환자들은 '스마트 약품 자판기'를 통해 100여개 종류의 일반의약품(OTC,처방전이 필요없는 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구비되지 않은 약품의 경우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하면 인근에 있는 협력약국이 1시간 안에 약품을 배송해 준다.    

핑안하오이성의 관계자는 1분 진료와 관련, “’AI 의사’는 의료진의 조수 역할을 수행한다. 인공지능은 환자의 질환에 대해 1차 진단을 하고 진단 결과 및 병력 등 관련 정보를 의사에게 전달한다”며 “각 전문의들은 ‘AI 의사’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진찰을 한 후 최종적으로 ‘AI 진단’에 대해 승인을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핑안하오이성은 이 서비스를 위해 다수의 3차 종합병원 전문의 및 1000여명에 달하는 자체 의료진을 확보한 상태다. 또 협력 병원 수도 5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약품 자판기 및 무인진료소 외관[사진=바이두]

이 업체의 ‘AI Doctor’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전문가 200명이 개발한 시스템으로, 3억건의 진료 데이터를 통해 완성됐다. 또 2000여 질환에 대해 진단을 내릴 수 있고, 수만 종류의 질병에 대한 환자의 질의에 대해 즉석 답변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전문가들은 “무인 진료소는 의료계의 혁신 상품으로, 향후 의약품 전자상거래 업계 공급망의 중요한 창구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핑안하오이성측은 오는 연말까지 중국 전역에 걸쳐 무인 진료소 1000여 곳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dongxuan@newspim.com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구글플러스구글플러스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