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이 6일 싱가포르서 열린 미국 블룸버그사 주관 '신경제포럼(New Economy Forum)'에 참석해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왕 부주석은 블룸버그 창립자 마이클 블룸버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연사를 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과 무역과 관련해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들은 서로의 발전 경로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 부정과 분노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또한, "세계화는 전 세계 정치에 영향을 미치고, 일부 사회의 '분할'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일방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도전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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