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앤씨미디어가 웹툰 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웹툰’ 제작 능력을 대폭 강화한다.
웹소설∙웹툰 Contents Provider 디앤씨미디어(대표이사 신현호)는 웹툰 제작 전문 스튜디오 ㈜앤트스튜디오의 지분 20%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14억 원에 신규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디앤씨미디어 측은 “웹툰 전문 스튜디오에서는 웹툰 제작 프로세스에서의 단계별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하기 때문에 디앤씨미디어의 인기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웹툰을 제작할 때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스튜디오가 IP를 소유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2차 저작물 제작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어 이번 협업은 디앤씨미디어가 웹툰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IP 매출을 극대화하는 촉매제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실제로 디앤씨미디어와 앤트스튜디오는 영화에 기반한 앤트스튜디오 제작 웹툰 ‘창궐’과 같이 향후 웹툰,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을 아우르는 활발한 OSMU에 뜻을 모을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앤트스튜디오는 스튜디오의 장점인 체계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며 ‘오리지널 IP’ 제작에도 힘써 독립적 세계관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웹툰 업계에서의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에 대해 디앤씨미디어 신현호 대표이사는 “현재 ‘웹툰’ 사업은 콘텐츠 라인업 확대가 실적 향상으로 직결되는 등 이미 강력한 성장엔진이 되어주고 있다”며 “웹툰 제작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흥행성이 검증된 웹소설IP가 웹툰화를 기다리던 실정이었지만, 앤트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신작 웹툰 제작에 속도를 높이고, 웹툰 IP를 활용한 OSMU를 활성화함으로써 IP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앤트스튜디오는 넥슨, 카카오페이지 등 업계에서 활약해온 경영진과 유수 작가진으로 구성된 웹툰 제작 전문 스튜디오다. 현재 ‘해골병사는 던전을 지키지 못했다’, ‘황자, 네 무엇이 되고 싶으냐?’ 등 다수의 노블코믹스를 연재하고 있으며, 영화 ‘창궐’을 바탕으로 제작한 웹툰 ‘창궐’을 연재하는 등 높은 수준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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