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는 8개 시·도 연구원과 공동으로 국회에서 '강호축' 국회 토론회를 갖고 국가균형발전과 국가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해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강호축은 경부축(서울~부산)에 대응해 강원,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신발전축을 말한다.
강호축 국회 발전토론회.[사진=충북도] |
이날 8개 시·도와 박지원, 변재일, 권성동, 박덕흠, 이후삼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강호축 토론회에서 강원·충청·호남의 8개 시·도는 강호축 개발계획을 정부의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및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 정부에 건의했다.
또 ▲ 4차 산업혁명 대응 지역특화 전략산업 육성 ▲ 백두대간을 활용한 관광휴양벨트(국민쉼터) 조성 ▲ 한반도 신경제지도 연계 남북 교류협력 추진 ▲ 강호촉 고속교통망 구축 사업의 조속 추진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강호축 토론회에서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종합발전계획(안)' 주제 발표가 있었다.
정 원장은 주제발표에서 "경부고속도로 중심 개발로 인한 국토불균형 심화, 강호축 단절 야기, 지역간 격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동서를 연결하는 강호축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강호축의 구간은 국가산단을 비롯한 혁신도시 4개, 과학벨트 거점·기능지구, 경제자유구역 4개, 첨단의료복합단지 1개 등 성장동력 인프라가 뛰어나고 한반도를 연결하는 백두대간을 유일무이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호축 연결망 구축을 위해 강호선 단절구간 연결, 고속철도X축 완성, 광역철도망 구축(강호축 시도간 연결망)을 해야한다"며 "강호축 개발로 스포츠·산림중심의 남북교류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포용국가와 균형발전'.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사회통합과 균형발전' 이란 주제의 기조연설 및 발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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