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줄 서 있던 차량들 트럭이 들이받아…44명 부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 북서부 간쑤성 지역 란저우시 고속도로에서 지난 주말 31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했다.
4일(현지시각) 신화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3일 오후 7시 21분경 대형 트럭이 톨게이트에서 50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에 줄 서 있던 차량들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중 10명은 중상자여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고 트럭 운전자는 경상으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내리막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화통신이 트위터에 올린 사고 사진 [사진=신화통신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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