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도 영국 금융 서비스 업체들이 유럽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31일(현지시각) 영국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신문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 양측이 향후 데이터 교환과 서비스 파트너십에 관해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 합의로 영국 기업들은 영국 금융 규정이 EU 규정에 상응(equivalent)하다는 전제하에 유럽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영국 측 수석 협상대표인 올리버 로빈스 총리실 보좌관은 브뤼셀에서 EU와의 협상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융 서비스 관련 잠정 합의 소식에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1일 오후 12시 40분 현재 파운드화 환율은 1.2849달러로 달러 대비 가치가 0.66%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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