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맥널티, 충남 천안 신공장 준공식 개최.. 국내 최대 동결건조라인 예정

기사입력 : 2018년10월31일 11:07

최종수정 : 2018년10월31일 11:07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원두커피 1위 기업 한국맥널티(대표 이은정)가 29일 충남 천안시 연암율금로 한국맥널티 공장에서 신사업 출범을 위한 신축공장 준공식을 29일 가졌다. 신축 공장은 대지면적 7,982㎡, 건축 연면적 3,860㎡ 규모로 신축된다. 

29일 충남 천안시 연암율금로 한국맥널티 공장에서 열린 신축공장 준공식에서 이은정(왼쪽 다섯번째) 한국맥널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널티]

◆국내 최대 동결 건조라인 완비 예정

한국맥널티의 신사업은 ‘미래식량 및 홀푸드(Whole food)’ 소재개발을 위한 생산라인을 갖춰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판이 마련됐다. 신공장은 홍삼, 울금, 콜라겐 등 다양한 소재를 동결건조 할 수 있는 국내최대의 동결건조라인, 고품질의 과립생산 및 코팅할 수 있는 유동층건조라인, CMGT(극저온초미세분쇄기술)라인이 전 자동화 시설로 완비된다.

맥널티 신공장은 소비자들이 먹기 불편했던 식품을 영양소 파괴없이 간편히 먹을 수 있게 가공할 수 있는 '푸드 기술'(Food Technology)이 적용된다. 원물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가공할 수 있는 CMGT는 극저온초미세 분쇄한 기술로 원물을 영하 196도 급속 냉각하여 원물의 영양소 그대로 보존할 수 있으며 초미세분쇄로 섭취가 용이하며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슈퍼푸드인 아사이베리는 시중에 판매하는 분말제품 섭취가 불편해 소비자가 어려움을 겪지만 CMGT기술로 가공하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그리고 미래식량으로 떠오르는 소재 ‘곤충’ 경우 CMGT 적용하여 고운분말형태로 생산하여 100%영양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한국 특허 이어 미국 특허 출원 단계

이러한 CMGT기술은 커피원두을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원두커피에서 착안하여 원두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재를 가공할 수 있도록 개발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특허 8건이 출원 및 등록 중으로 해외 미국특허는 2건이 출원 단계에 있다.

29일 충남 천안시 연암율금로 한국맥널티 공장에서 열린 신축공장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널티]

한국맥널티 이은정 대표는 “맥널티는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안주하지 않고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신사업을 출범했다. CMGT기술로 이때껏 가공되지 못했던 원물을 CMGT기술로 본래 영양성분 그대로 살리면서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고, 체내 흡수율 극대화를 강조한 상품을 개발하여 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소재까지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국맥널티는 20여년간 원두커피산업의 발전으로 커피문화를 정착시켜 원두커피부터 인스턴트원두커피 ‘아이브루’까지 개발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이다. 새로운 성공을 위한 신사업은 홀푸드 및 미래식량으로 건강식품에 초점을 맞춰 전 유통채널에 입점 계획이며, 다양한 소재로 B2B 전용제품을 개발할 것이다. 

hankook6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