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원두커피 1위 기업 한국맥널티(대표 이은정)가 29일 충남 천안시 연암율금로 한국맥널티 공장에서 신사업 출범을 위한 신축공장 준공식을 29일 가졌다. 신축 공장은 대지면적 7,982㎡, 건축 연면적 3,860㎡ 규모로 신축된다.
29일 충남 천안시 연암율금로 한국맥널티 공장에서 열린 신축공장 준공식에서 이은정(왼쪽 다섯번째) 한국맥널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널티] |
◆국내 최대 동결 건조라인 완비 예정
한국맥널티의 신사업은 ‘미래식량 및 홀푸드(Whole food)’ 소재개발을 위한 생산라인을 갖춰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판이 마련됐다. 신공장은 홍삼, 울금, 콜라겐 등 다양한 소재를 동결건조 할 수 있는 국내최대의 동결건조라인, 고품질의 과립생산 및 코팅할 수 있는 유동층건조라인, CMGT(극저온초미세분쇄기술)라인이 전 자동화 시설로 완비된다.
맥널티 신공장은 소비자들이 먹기 불편했던 식품을 영양소 파괴없이 간편히 먹을 수 있게 가공할 수 있는 '푸드 기술'(Food Technology)이 적용된다. 원물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가공할 수 있는 CMGT는 극저온초미세 분쇄한 기술로 원물을 영하 196도 급속 냉각하여 원물의 영양소 그대로 보존할 수 있으며 초미세분쇄로 섭취가 용이하며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슈퍼푸드인 아사이베리는 시중에 판매하는 분말제품 섭취가 불편해 소비자가 어려움을 겪지만 CMGT기술로 가공하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그리고 미래식량으로 떠오르는 소재 ‘곤충’ 경우 CMGT 적용하여 고운분말형태로 생산하여 100%영양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한국 특허 이어 미국 특허 출원 단계
이러한 CMGT기술은 커피원두을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원두커피에서 착안하여 원두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재를 가공할 수 있도록 개발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특허 8건이 출원 및 등록 중으로 해외 미국특허는 2건이 출원 단계에 있다.
29일 충남 천안시 연암율금로 한국맥널티 공장에서 열린 신축공장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널티] |
한국맥널티 이은정 대표는 “맥널티는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안주하지 않고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신사업을 출범했다. CMGT기술로 이때껏 가공되지 못했던 원물을 CMGT기술로 본래 영양성분 그대로 살리면서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고, 체내 흡수율 극대화를 강조한 상품을 개발하여 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소재까지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국맥널티는 20여년간 원두커피산업의 발전으로 커피문화를 정착시켜 원두커피부터 인스턴트원두커피 ‘아이브루’까지 개발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이다. 새로운 성공을 위한 신사업은 홀푸드 및 미래식량으로 건강식품에 초점을 맞춰 전 유통채널에 입점 계획이며, 다양한 소재로 B2B 전용제품을 개발할 것이다.
hankook6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