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국감] 새만금 태양광 사업·광역교통정책 방안 '집중공세'(종합)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16:40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17:19

새만금 태양광 단지 조성.."기존 취지 바뀌는것 아니냐" 지적 나와
수도권 일대 광역교통대책 지연 질타.."검토중, 최대한 빨리하겠다"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종합 국정감사에선 여야 의원 너나 할 것없이 지역구 현안에 대한 질의를 쏟아냈다.

우선 오는 30일 정부의 전북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발표를 앞두고 새만금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단지 건설로 인해 새만금 당초 사업 취지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새만금 단지를 태양광 사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냐"고 캐물었다. 이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새만금 단지 전체를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항 건설로 사업단지 유치가 어려운 지역 위주로 만들 예정으로 일정기간 동안 운영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지난 6월부터 새만금 위원회, 전북도 등이 TF를 구성해 검토했던 계획"이라며 "새만금 경제거점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공항 건설시 고도제한과 소음제한 등이 있는데 새만금 국제 협력 용지 중에서 동서도로, 남북도로 교차점 좌우에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건설하려고 검토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종합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도 새만금 일대 태양광 사업 단지 조성으로 새만금 사업이 지연되는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이에 김 장관은 "기존 새만금을 환황해권의 세계적 경제중심지로 바꾸겠다는 취지가 바뀐게 아니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새만금 일대에 신재생 사업단지를 조성하는 취지와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사업을 가속화하려는 취지가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 수익을 새만금 용지개발 또는 산단 개발, 기업 투자 유치비용을 활용해 새만금 개발 계획을 가속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은 개발 수요가 적은 지역 위주로 선정했고 전체 면적의 9.5% 정도에 불과하다"며 "20년 임시적으로 발전사업을 가동하는 것으로 20년 후 개발 수요를 다시 판단해서 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새만금 사업을 기재부가 추진하는 공공투자 프로젝트 사업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안 의원의 당부에 김 장관은 "새만금 사업은 군산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결정은 국토부가 아닌 기재부 위주로 운영하는 것으로 국토부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답했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교통대책 시행의 미흡함을 꼬집었다.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은 경기도 하남선, 위례신사선, 별내선의 광역 교통정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광역 교통대책에 대해 점검하고 있고 현장점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수도권 택지개발 이행결과를 분석한 결과 광역 교통대책이 지연되고 있다"며 "97% 사업이 최종 준공연도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남선, 위례신사선 등이 연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 장관은 "검토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하도록 하겠다"며 "연말에 택지지구 발표할때 광역교통대책도 함께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연말에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이 발표되면 2시 신도시의 불만이 폭주할 것"이라며 "GTX비노선 등에 대한 대책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이와 관련 "광역교통대책을 발표하는 데 있어서 GTX노선은 백본(중추역할)이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