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오 3D프린터 전문기업 로킷(대표 유석환)은 ‘로킷헬스케어’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 3D프린터인 ‘인비보’를 중심으로 맞춤형 인공장기를 실현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바이오 3D프린팅을 활용한 재생의료 산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바이오 3D프린팅은 재생의료를 실현하는 최첨단 헬스케어 기술로 실용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이미 3D프린터와 재생의료에 관한 도서가 판매 상위를 차지하는 등 국가적으로 재생의료 기술에 주목하고 적극적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각종 규제와 제한이 많고 R&D 인프라 제공, 자원 투자 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번달에 열린 ‘SF2018 미래과학축제’ 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오 3D프린터 ‘인비보’를 선보이고 실제 인공장기 출력을 시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포스트휴먼, 인간 그 이후’ 주제로 인간의 몸과 관련된 현재 진행 중인 과학기술을 모으고 예측되는 미래 인간의 모습에 초첨을 맞춘 행사였다”며 “몸을 만드는 과학기술인 인공장기 기술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인비보로 제작한 실제 인공장기 출력물을 보여주는 전시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는 “평균 수명이 90세가 넘어가는 고령화 시대에서 바이오 산업은 국가의 미래동력이 되는 필수산업이고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망산업이 될 것” 이라며 “바이오는 속도 경쟁인 만큼 빠르게 헬스케어 산업 혁신을 이루고 준비해야 미래 바이오 산업을 주도하고 바이오헬스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빠르게 인식하고 이해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로킷은 이번달에 열린 ‘SF2018 미래과학축제’ 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오 3D프린터 ‘인비보’를 선보이고 실제 인공장기 출력을 시현했다. [사진제공=로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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