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잘 던졌으나 매드슨 믿었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6:07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6:20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5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류현진을 내리고 매드슨을 투입한 이유를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매드슨은 이런 중요한 순간에 많이 던져봤다”며 “비록 어제도 경기에 나섰지만, 많이 던지지 않았고 내일이 휴식일이기에 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매드슨)가 피어스를 상대로 좋은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잘 들어맞지 않았다”며 “볼넷을 내준 것은 그답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강판 당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미국 CBS 스포츠는 그러나 “로버츠 감독이 월드시리즈에서 거듭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로버츠 감독의 용병술을 비판했다.

또한 1차전을 예로 들며 “결정적인 상황에서 매드슨을 믿을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1점 차의 리드 상황, 만루 상황에서 그를 내보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명백하게 유리한 카운트에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며 “제구가 더 잘됐더라면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지만 일은 이미 일어난 뒤였다”고 아쉬워했다.

CBS 스포츠는 월드시리즈 1~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에 대해서도 “먼시와 벨린저의 좌·우 투수 상대 성적에는 차이가 없다”며 “보스턴에는 좌완 불펜 스페셜리스트도 없다. 그런데 좌타자라는 이유만으로 팀 내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타자들을 기용하지 않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로버츠 감독이 포스트시즌에서 기용하고 있는 일명 ‘좌우놀이’ 전략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선을 나타낸 것이다.

방송은 끝으로 “로버츠 감독이 지나치게 경기에 개입한다. 그에 반해 알렉스 코라 감독은 최대한 단순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며 “때로는 덜 개입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LA 다저스는 이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대4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선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31)은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4회까지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5회에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이안 킨슬러와 재키 브래들리를 범타 처리한 뒤 보스턴에서 가장 타격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무키 베츠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앤드류 베닌텐디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다.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라이언 매드슨이었다.

매드슨은 스티프 피어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J.D 마르티네스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류현진의 승계주자 모두가 홈을 밟아 3자책점이 추가됐다.

1차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3점을 내준 뒤 4회에 들어 무사 1·2루에서 매드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매드슨은 커쇼의 승계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연패에 몰린 다저스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7일 LA로 장소를 옮겨 보스턴과 3차전을 치른다. 3차전 선발투수로는 루키 워커 뷸러가 나선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오후 10시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와 같이 비공개로 나가려 했으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김씨는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김씨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협조해서 변호를 하겠다"고 전했다. 뒤늦은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김씨 변호인은 "구속을 염두에 둔 것보단 양심 때문"이라며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씨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서 김씨 변호인은 "경찰 공보규칙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물론 김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2024-05-21 23: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