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앞 광장 문화예술 만나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의정부=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도 의정부 시청 앞 광장을 문화와 예술로 채워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의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의정부 칸타빌레'가 오는 27일 마지막 문화행사를 끝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우선 10월 '의정부 칸타빌레' 테마콘서트에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자우림’과 홍대 아이돌의 신화, 피아노밴드 ‘딕펑스’,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와 국내 최정상 비보이팀 ‘퓨전MC’가 마지막 테마콘서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10월 공연한 자우림[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
'의정부 칸타빌레'는 올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새롭게 선보인 복합문화 체험공간 조성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매월 다른 색깔과 컨셉으로 시민들을 만나왔다.
4월 '천상병예술제-천상음악회', 5월 '의정부음악극축제'를 통해 의정부 시청 앞 광장의 새로운 활용법을 제시하였으며, 6월에는 '위그라운드'를 통해 30여개 지역생활예술단체들에게 무대를 제공하여 지역문화예술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이어 7월에는 의정부문화원과 함께 야외워터파크'퐁당랜드'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한여름의 더위를 잊을 수 있게 해주었다.
특히, 8월에는 '1회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을 런칭하였는데 태풍 ‘솔릭’으로 인하여 프로그램이 변경, 축소되었어도 약 1만2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하며 새로운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BMF의 예술감독인 타이거JK를 비롯하여 윤미래, 비지, 주노플로 등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DOK2, 슈퍼비, 면도, 김하온, 창모 등 국내 아티스트에 더해 Stylz & Wells 등 해외 아티스트들 까지 최근 가장 핫한 힙합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역대급 라인업을 과시하며 무료힙합공연으로는 이례적인 축제 퀄리티를 통해 의정부를 새로운 힙합의 메카로 탈바꿈 시켰다.
오는 27일에 펼쳐지는 '의정부 칸타빌레'에는 테마콘서트 외에도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가 개최하는 디자인·제조 스타트업 유통 지원 프로젝트 '사이마켓'과 VR·AR 체험공간 '와우스페이스'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의정부 칸타빌레' 10월 프로그램 및 테마콘서트 정보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ks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