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 공공외교센터가 24일부터 26일 사흘에 걸쳐 대전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제7차 한독주니어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한독주니어포럼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제17차 한독포럼과 함께 열린다. 한독포럼은 지난 2002년 독일 요하네스 라우 대통령 방한에 맞춰 설립된 이래 매년 한국과 독일의 정치·경제·문화·교육 등 현안을 협의해 결과물을 양국 정부에 건의해왔다.
이에 발 맞춰 한독주니어포럼은 양국의 교류협력 증진과 차세대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양국 참가자 각 25명씩 총 50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포럼에는 대학생 및 만 35세 이하 직장인들이 참가해 ‘한반도 평화: 한국전쟁 종전선언’, ‘젠더갈등‘, ‘난민’, ‘4차 산업혁명‘, ‘사회적 정의: 최저임금제 및 유연근무제’ 등 총 5개 주제로 토론한다.
이화여대 전경 [사진=이화여대 제공] |
포럼 관계자는 “독일 메르켈 총리는 한독포럼 참가자들에게 매년 답신을 보내왔으며 특히 양국 청년들이 참여하는 주니어포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며 “메르켈 총리의 서울 평화상 수상금을 기증으로 대표단을 기존에 비해 10명을 추가로 선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에서 개최 예정인 내년도 한독주니어포럼에서는 메르켈 총리와의 면담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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