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다국적 완성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보유 부품 자회사 마그네티마렐리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칼소닉칸세이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채를 제외한 마그네티마렐리 가치는 62억유로(약 8조500억원)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합의는 22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칼소닉칸세이는 재작년 사모펀드 KKR이 인수한 일본 닛산의 자동차 부품 회사다.
지난 9월 통신은 칼소닉칸세이가 마그네티마렐리의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일본 은행들로부터 약 50억유로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칼소닉칸세이는 최소 인수가로 58억유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FCA와 지난 수개월간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칼소닉칸세이는 인수를 통해 매출액 기준 약 160억유로의 대형 자동차 부품회사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너지를 통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고객 기반 확대를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CA의 마그네티마렐리 매각은 지난 7월 마이크 만리가 FCA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이후 내려진 첫 번째 커다란 결정이라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앞서 오랫동안 FCA의 CEO직을 지냈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수술 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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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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