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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는 중국 기업 단체관광객, 롯데면세점만 외면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18:07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18:07

'한한령' 풀리나 했더니, 안으론 여전한 사드 풍파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중국에서 대규모 기업 단체관광객이 방한하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씁쓸함을 표하고 있다. 이번 중국 인센티브 단체 유치에 롯데만 실패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상하이·항저우 등 중국 전역 16개 도시의 한아화장품 임직원 600여명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서울 명동 및 동대문, 강남 일대를 찾아 국내 화장품 시장을 견학하는 한편 오는 23일에는 신라·신세계·SM면세점을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 방문은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롯데는 사드 부지를 제공한 후 중국 당국의 경제적 보복을 받아왔다. 시간이 지났지만 롯데그룹에 대한 괘씸죄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인센티브 관광객은 지난해 3월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객 규제 조치(한한령·限韓令) 이후 첫 대규모 기업형 단체 관광객이다.

사드 보복 이전인 지난 2016년 방한 중국인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관광객은 12만3410명으로 전체 인센티브 단체의 45.7%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80%이상 대폭 감소한 바 있다.

다행히 올해 4월부터 베이징, 산둥지역에 이은 우한 충칭지역 단체비자 발급 허가 조치에 따라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이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롯데는 여전히 사드 풍파를 겪는 모양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기업 인센티브 관광의 경우 중국 여유국의 대외 정책 영향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만큼, 이번 같은 ‘롯데 패싱’이 지속될까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에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 있다.[사진=뉴스핌]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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