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퓨전데이타가 금 거래 및 해외자원 개발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다.
퓨전데이타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사업목적을 변경하는 주주총회를 실시한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지난달 19일 삼성금거래소홀딩스 외 3인에게 주식 및 경영권 양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잔금지급이 완료되면 삼성금거래소홀딩스는 퓨전데이타의 최대주주가 된다.
신규사업을 추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는 최소화할 예정이다. 주요 경영진은 바뀌게 되지만 사업 안정화를 위해 퓨전데이타 창업자인 이종명 대표가 당분간 기존 사업부를 맡는다. 이와 더불어 김유진 전 재원테크 대표, 유장희 박사, 김현모 전 옐로모바일 부대표 등을 고문 및 임원으로 영입하여 새로운 전략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퓨전데이타는 2001년 설립된 클라우드기반 가상화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오픈소스 기반의 가상화 자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망 분리 시스템 구축을 주력으로 성장하여 국내외 공공기관 및 금융사, 기업 등을 고객으로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종속회사인 클라우드퓨전의 디지털자산(암호화폐)거래소인 비트프렌즈를 통해 디지털자산(암호화폐)거래소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9월 한 달간 오픈 베타 및 모의투자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삼성금거래소홀딩스 관계자는 “퓨전데이타의 신규사업을 기존사업과 잘 융합시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들의 영입과 기존 경영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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