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올해 3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의 채권·CD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CD 등록발행 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채권·CD의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든 86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 등록발행은 81조9000억원, CD 등록발행 규모는 4조9000억원이다.
증권 종류별로는 금융회사채가 33.4%로 가장 많았고 특수채(29.7%), 일반회사채(14.7%), SPC채(6.3%), CD(5.6%), 파생결합사채(4.7%), 국민주택채(4.0%), 지방채(0.7%), 지방공사채(0.7%) 순이었다. 특히 금융회사채의 경우 29조132억원이 등록발행,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해 해당 기간 5.8% 감소한 특수채(25조8048억원)와의 격차를 벌렸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일반회사채(12조7942억원)와 파생결합사채(4조1183억원)이었다. 파생결합사채 가운데 ELB는 1조6850억원, DLB는 2조4333억원이 등록발행됐다. ELB의 경우 1년 이하 단기물이 1조3809억원(81.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DLB 역시 1년 이하 단기물이 1조6525억원(67.9%)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SPC채는 전년 동기 대비 15.4%, 직전 분기 대비 41.5% 축소된 5조4644억원, 지방채는 14.3%, 25% 줄어든 6203억원이 등록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