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0억원 이어 이달 100억원 CB 추가 납입 완료
기존 IT 사업에 바이오메디컬 및 헬스케어 분야 접목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에스브이는 총 200억원 규모의 신사업 자금을 확보, 바이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이에스브이는 지난 2일 글로벌투자펀드 2호를 대상으로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가 납입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100억원 규모의 CB 납입을 완료한 데 이어 총 200억 규모의 신사업 자금을 확보했다"며 "바이오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스브이는 지난 7월 임시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신규 바이오마커에 적용할 수 있는 멀티 바이오센서 기술 및 플랫폼개발, 바이오 천연물 소재 개발 및 신약 백신 사업, 제품 연구개발, 제조·판매사업 등을 추가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인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개발·제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드론, 빅데이터, 베트남 내 스마트가로등 및 스마트구축 프로젝트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여기에 바이오메디컬 및 헬스케어 분야까지 확장·접목시켜 다양한 융·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메디컬 분야는 정부 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에서 집중 투자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라며 "이에스브이도 바이오메디컬을 포함한 신사업 발굴과 관련 기술 개발에 힘써 빠른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