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명코퍼레이션이 남북 간 금강산관광 우선 정상화 소식에 주목받고 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대명코퍼레이션은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날보다 155원, 6.77% 오른 2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9일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연내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
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 씨가 새벽 산책 중 장전항 해변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면서 중단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명그룹은 최근 주력 계열사인 대명코퍼레이션 주도로 '남북관광개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북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마식령스키장 등 관광특구 인수 및 위탁운영 사업성 검토 작업을 시작했다.
대명그룹이 보유한 리조트와 입지 및 테마와 유사한 곳, 즉 그 같은 사업모델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북한의 관광시설 위주로 구체적인 리모델링 방안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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